불곡산에 올라간 악어바위

 

 

산행일자 2014.10.12.일 14:45-17:00(2시간 15분 산행)     날씨: 청명

 

어제 입사동기 모임을 연천에서 갖고 오늘 귀로에 불곡산을 지나게 되니 잠시 올라보기로 한다. 불곡산을 다 산행하자면 시간이

부족할 테니 엑기스 구간인 악어바위 구간으로 올라가 정상을 밟고 통상적인 하산 구간인 대교 아파트로 하산한다. 산행은 불과 

두어 시간 남짓하지만 불곡산의 백미를 만끽하고 단풍은 덤으로 본다.

 

군부대 훈련장 인근에 있는  절벽에선 암장훈련장으로 이용 중인데

이곳 암장은 단단하여 훈련장으로는 최고의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흠, 남근바위로 이름을 붙였지만 좀 어거지 같은 느낌이다  

복주머니바위와 삼단바위가 보인다

복주머니바위

불곡산 정상인 임꺽정봉

 

삼단바위  

불곡산의 최고명물인 악어바위가 천연덕스럽게 바위를 타고 오른다

어쩜 그리도 똑같이 생겼더냐?  

내려와 다시보는 삼단바위

 

신선봉 구간

어느 산악회인지 40-50명이 내려와 길은 한참 지체된다

나는 저들과 반대로 올라가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두 개를 찍고 하산할 예정이다  

건너편에서 보는 신선봉

코끼리바위는 너무 가까워 제대로 안 나온다

양주시 일대

공기돌바위

상투봉바위쪽에 쥐바위가 보이기도 하고...

건너편 상투봉

임꺽정봉 남단엔 암벽연습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산은 저곳 전망대를 거쳐 계곡으로 내려가니 불과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산행으로 끝낸다  

임꺽정봉에서 내려가는 길엔 단풍이 맞아주고...

임꺽정봉의 전망바위

 

이젠 제법 참나무 단풍도 보기 좋으니 이곳은 다음 주가 절정이겠다  

다시한번 보는 임꺽정봉

처음에 올라왔던 악어바위능선

산을 서너 개 건너뛰면 도봉산과 북한산의 실루엣이 아련하다

불곡산 마지막 전망바위를 내려오는 곳은 길게 계단을 마지막으로 불곡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