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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기 인천

석모도 해명산

by 즐풍 2019. 5. 1.

 

 

 

 

 

석모도 해명산 등산지도

 

 

 

산행일자 : 2013.03.01.금 09:45-14:00(식사, 휴식 및 보문사 탐방 포함 4시간 15분)      날씨 : 맑으나 바람 많음

 

 

석모도 해명산은 '10.7.24. 토요일에 직장동료 세 분과 함께  코스도 동일하게 산행을 했지만 그 땐 여름이라 다소 힘들었고 보문사에도

들리지 않고 바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2년 7개월만에 다시 오르는 해명산은 35명의 산악회원과 함께 하기에 천천히 쉬엄쉬엄

산행을 한다. 어젯밤에 내린 비에 섬이라 바람도 많아 날씨가 제법 쌀쌀하고 황사까지 낀 박무로 선명한 시야도 없다.

 

그래도 오늘은 멀리 떨어져 근무하는 솔담님과 인사이동 후 처음으로 산행을 함께 하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산행을 마쳤다. 해명산은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 전득이고개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가면 되는 단순한 코스다.

능선 좌우로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데다 산도 327m밖에 되지 않아 아이들까지도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는 완만한 산이다.

 

능선을 따라 쭉 나가면 보문사 뒤로 낙가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보문사를 감싸 아늑한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산행은 보문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지만 하산하지 않고 조금만 더 가면 상봉산이다. 보문사로 내려가는 길에 눈썹바위로 해서 보문사로 내려갈 수 있는 데,

반대로 보문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면 입장료를 내야하니 굳이 보문사를 봐야겠다면 날머리로 잡는 게 좋다.  

 

 

 

                       지금 막 떠나는 배엔 승객들이 새우깡으로 비둘기 먹이를 주기에 배를 선회하며 받아 먹기에 여념이 없다.

 

 

교대시간인가? 한 떼는 갯벌에서 쉬고 있다.

 

 

해명산 올라가며 보니 농경지는 경지정리가 잘 돼 있고, 가까운 바다 건너가 강화도이다.

 

 

산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여 어렵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이 작은 석모도에도 저런 큰 건물이 있다니 어떤 용도인지 궁금하다.

 

 

 

 

 

위험코스엔 로프도 설치

 

 

 

 

 

가까이 와 보니 이런 바위였군.

 

 

 

 

 

 

 

 

 

 

 

 

 

 

 

 

 

 

 

 

 

 

 

 

 

해명산 정상 한 켠에 있는 명당에서 일단 찍고 보는 데,  요즘엔 스마트폰도 성능이 좋아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스마트폰이 휴대성은 좋지만 줌과 여러가지 기능이 부족하나 하루가 다르게 기능이 좋아지니 앞으로 똑따이 카메라를  대체할 날도 멀지 않다. 

 

 

해명산 정상이다.

 

 

 

 

 

저 마지막 봉우리가 상봉산 정상이다.

 

 

 

 

 

 

 

 

 

 

 

 

 

 

 

 

 

 

 

 

 

 

 

 

 

 

나뭇잎 무성할 때면 길손의 아늑한 휴식터가 될 텐데, 몇몇 사람은 사진을 찍기도 한다.

 

 

 

 

 

 

 

 

 

 

 

310m 고지, 그럴싸 한 이름을 지어보자.  

 

 

 

 

 

 

 

 

 

 

 

 

 

 

310m 고지의 주변 풍경 몇 장

 

 

 

 

 

 

 

 

 

 

 

 

 

 

 

 

 

 

 

 

 

 

 

뒤돌아 본 310m 고지

 

 

 

 

 

 

 

 

 

 

 

보문사 전경

 

 

갯벌에도 협곡이?

 

 

이 아랜 보문사의 갓바위가 있어 혹여 이물질이 떨어지면 탕방객이 위험하여 설치한 펜스

 

 

 작은 석축은 물길의 방향을 돌리는 보를 설치한 것인데, 아래쪽에 보이는 바위는 굴러 떨어지지 않게 와이어로프로 고정한 것도 있다.   

 

 

 

 

 

 

석모도에서 작은 섬으로 연결되는 전선철탑

 

 

 

 

 

 

 

 

 

 

마애불을 가리고 있는 눈썹바위

 

 

 

 

 

마애불

 

 

보문사 극락보전  

 

 

 눈썹바위 원경

 

 

 

보문사는 사찰편에 따로 수록한다.

 

 

소나무가 운치 있게 잘 자라 주차장의 삭막함을 가리고 있다.

 

 

        새우깡을 손에 잡고 있으면 부리로 물어 가는 놈에 살짝 던지면 잽싸게 받아 먹거나 일부는 바다로 떨어진 새우깡을 먹으려 물 위로 내려 앉는

        놈을 보는 것도 석모도 가는 배의 독특한 풍경이다. 

 

석모도에 들어갈 때도 입추의 여지도 없이 차량으로 꽉 차 있어 행락객이 많다고 생각했는 데, 웬걸 귀로에도 차량이 한 2-3km는 길에 갇혀

있어 주차장으로 착각한다. 오늘이 3.1절이 낀 3일 연휴가 시작되므로 다들 석모도 들어가겠다고 나들이 나선 차량이다. 우리야 산행을 끝내고

귀로에 접어들었지만 저들은 점심 먹고 느즈막히 집을 나서 배를 타기 위해 도로에서 기다리는 시간만해도 한 두 시간 족히 걸릴 걸 생각하면

역시 어딜가더라도 아침 일찍 출발해야 귀로도 넉넉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제대로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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