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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기 인천

운악산 병풍바위 둘러보기

by 즐풍 2019. 5. 1.

 

 

 

 

 

 

산행일자 : 2012.11.18.일(10:40-17:00  6시간 20분)   날씨 : 맑음

 

 

 

운악산은 포천 운악사에서 오르든 가평 미륵바위쪽에서 오르던 보게 되는 풍광 중에 병풍바위의 위용에 가장 감탄하게 되어 꼭 한 번

가고 싶은 코스중에 하나였는 데 오늘 그 코스를 밟기로 한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포천에 있는 유동리를 지난 버스 종점에서

하차한 후 택시를 타고 노채고개에서 내려 운학산을 향해 단독산행을 진행한다.

 

원통산에서 운악산으로 진행하는 코스는 불곡산 도봉산을 거쳐가는 한북정맥의 일부 구간이다. 병풍바위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특징을

볼 수 없는 고즈녁한 코스로 운악산 입구에 도착할 때까지 세 시간이 넘도록 정맥을 타는 등산객은 한 명도 만나지 못한 적막강산이다.

 

 

 

운악산 등산코스 

 

 

 

 

원통산 정상의 표지석

 

 

등산로에서 잠깐 비켜난 곳의 전망바위는 잠깐 숨 돌리며 쉬어가기에 좋다.  

 

 

나무가 바위를 가르는 위력

 

 

이 큰바위는 멀리서도 조망될 만큼 크고 높다.

 

 

어느 봉우리에 올라가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을 담아본다.

 

 

바위와 고목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드디어 그토록 밟고 싶었던 병풍바위 초입으로 저 보이는 곳을 지나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봤지만

낭떠러지기가 있어 결국 되돌아와 아랫길로 돌아가지만 병풍바위의 위용을 가까이서 보는 것만이라도 멋지다.

 

 

가까이서는 병풍바위의 높이를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높다.

 

 

 

 

 

정상의 모습 중 일부

 

 

고사목의 노송이 삭아 문드러질 때까지 얼마간 저 능선을 지키리라  

 

 

 

 

 

암봉을 덮은 두 개의 바위가 모자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겨보니 아래쪽엔 누군가 희생을 기리는 동판도 설치되어 있다.

 

 

 

 

 

병풍바위 폐쇄구간을 벗어난 곳에 애기바위를 보니 무척이나 반갑다.

 

 

 

 

 

사실 병풍바위는 포천쪽과 가평쪽의 능선이 완전히 다르지만 병풍처럼 암벽이 늘어서 있기에 묶어서 병풍바위라 부른다.

 

 

정상부근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백색의 설경을 보여주는 데 올겨울 처음으로 보는 서설이다.

 

 

운악산 서봉

 

 

 

 

 

운악산 동봉

 

 

동봉의 한 켠을 지키던 바위도 새로 설치된 표지석에 자리를 내주고 뒤로 물러 앉았다.

 

 

새로 설치된 운악산 비로봉의 표지석 높이가 2m를 훨씬 넘는 크기로 주위를

완전 평정한 모습이며 글자의 미려함이 표지석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동봉에서 보는 서봉 쪽의 전망바위

 

 

이제부터 미륵바위쪽으로 하산한다.

 

 

만경대를 지켜주는 소나무 두 쌍

 

 

기암절벽과 소나무의 환상적 조화

 

 

 

 

 

 

 

 

미끄러워 불편한 디딤대로 보이지만 발을 딛거나 손으로 잡는대도 괜찮은 느낌이다.

 

 

 

 

 

 

 

 

가평쪽에서 보는 병풍바위

 

 

겹겹이 사선인 병풍바위

 

 

 

 

 

미륵바위, 보면 볼수록 묘하게 생겼다.

 

 

 

 

 

건너편의 남근바위도 미륵바위처럼 보인다.  

 

 

노채고개에서 오는동안 3시간이 넘도록 육산이더니 운악산에서 갑자기 천지가 골산이다.

 

 

 

 

 

고인돌바위

 

 

눈썹바위

 

 

저 바위틈새를 돌로 괴어논 듯 한 자연스러움이 이채롭다.

 

 

현등사가 한북제일지장극락도량이라는 데 이번엔 다른 코스로 하산하여 일주문만 겨우 만난다.  

 

 

 

 

 

구한말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선생 등 세 분을 충절을 기리는 삼충단

 

 

운악산 탐방을 끝내고 매표소 입구 주차장으로 내려온 때가 오후 7신데, 때맞춰 1330-4번 버스가 떠날려고 막 출발하는 시점에

겨우 차량에 탑승했다. 현리로 돌아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너무 밀려 대성리에서 내려 국철을 타고 서울에서 버스로 환승했다.

귀가하기까지 4시간이나 걸렸으니 도로에 깔린 시간이 등산시간 보다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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