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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충청도·대전·세종

원산안면대교 다리 위에서 본 바다 풍경

by 즐풍 2022. 6. 4.

 

 

2022.5.31 (화) 오전 원산도 코끼리바위를 보러 들어가고 나올 때 잠시 둘러봄

 

 

엊저녁에 원산도 해변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내비로 찍어보니 보령을 거쳐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막상 아침에 출발할 땐 교통상황이 변하여 태안반도를 지나가는 것으로 안내한다.

보령 해저터널이 뚫리기 전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안면원산대교가 먼저 개통됐다.

안면원산대교를 건너갈 때 차량 두어 대를 주차할 공간을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중간 지점을 지나며 한 군데 주차공간이 더 있는 걸 보고 이번엔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잠시 내려 다리에서 보는 주변의 해안 풍경을 담아본다.

지금부터 보는 풍경은 원산도와 가까운 바다 풍경이다.

 

 

 

 

 

 

□ 원산도∼안면도 연결 ‘원산안면대교’ 개통
                                                               [2019-12-27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

충남도는 국도 77호 선상의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가 26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왕복 4차로의 이 대교는 1.8km로 전국에서 6번째 길다.

2010년 12월부터 9년간 2082억 원이 투입됐다.
이 교량과 연결되는 보령 대천항∼원산도 길이 6.9km의 해저터널은 2021년 완공된다.

국내 최장, 세계 5위의 길이를 자랑한다.

해저터널이 대교에 이어질 경우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이동 거리는 94.39km에서 14.1km로 줄어든다.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충남도는 대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역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해 충남형 해양 신산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비롯한 서해 연안에 2030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크루즈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하지만 이날 대역사임에도 원산안면대교의 공식 개통식은 열리지 못했다. 

태안군이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최종 결정한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국토부를 상대로 행정 소송도 준비 중이다.
대교 명칭 논란은 5월 도 지명위원회가 원산안면대교로 처음 심의 의결하면서 표면화됐다. 

당시 태안군은 ‘솔빛대교’, 보령시는 ‘원산대교’, 도는 중재안으로 ‘천수만대교’ 안을 제시했었다.
                                                                                                                       

 

 

 

 

 

 

여기서부터는 코끼리바위 탐방을 끝내고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에 안면도 방향의 풍경이다.

 

안면도 영목항

 

 

 

 

 

아직도 공사 중인 영목항 전망대

 

안면도 방향에서 보는 대교의 주탑

 

 

9년간 2080억 원이 들었다는 안면원산대교는 왕복 2차선이니 언젠가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겠다.

처음부터 자금을 조금 더 투자해 왕복 4차선으로 만들었다면 추후 부담할 금액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안일한 탁상행정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보령 해저터널까지 완공돼 이 지역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관광지 개발까지 하게 돼 지역 경제가 좋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