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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울릉도 태하 해안산책로의 멋진 절경

by 즐풍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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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1 (일) 15:15~17:25 대풍감까지 두 시간 10분간 탐방

 

 

버스 정류장에서 카메라 만진다고 어물쩡거리다 버스를 놓쳐 한 시간 늦게 태하에 도착했다.

대풍감에서 보는 현포 방향의 풍경을 보려고 왔으니 태하 해안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향목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빨리 오를 수 있으나 대풍감을 가려면 금단의 줄을 넘어야 한다.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이 구간은 볼 게 없어 한 번만 이용했다.

 

태하는 울릉도가 군으로 지정되었을 때 처음 군청이 들어선 곳이다.

1900년 강원도 울릉군으로 승격시키며 처음엔 군청을 태하에 두었다가 3년 후 도동으로 이전시켰다.

이런 이유로 태하등대는 카카오 맵에서는 여전히 울릉도등대라 표기하고 있다.

마을 규모나 공간은 좁고 북적거리는 현재 울릉 읍내인 도동보다 훨씬 크고 한적하다.

 

 

 

태하 해안산책로 입구에 황토구미가 있으니 이곳은 필수로 들리는 곳이다.

태하 황토굴 입구 우측 하단을 지탱하는 황토이다.

지금까지 본 황토 중에 가장 붉은 흙으로 예전에 울릉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온 조정의 관리들은

이곳에 왔다는 증거로 울릉도 향나무와 이곳 황토 흙을 증거로 가져갔다고 한다.

황토 흙은 그만큼 독보적인 존재다.

 

 

 

 

황토굴 안에서 본 풍경

 

황토굴 밖에는 소라계단을 설치해 태하 해안산책로를 다리로 연결했다.

소라계단은 3층 높이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지그재그로 올라야 한다.

다리 밑으로 절벽을 따라 오르는 옛날 길은 위험하여 막아 놓았다.

 

태하 몽돌해변도 공사 중이라 규모는 점점 작아진다.

울릉도는 아쉽게도 모래사장이 단 한 군데도 없다.

그나마 있는 몽돌해변도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단절될 것이다.

 

태하 해안산책로로 올라와 대풍감으로 이동하며 보는 매바위와 바다다.

 

가까이서 보는 매바위 

 

이 바위는 이름이 뭘까?

이름을 붙이기도 애매할 만큼의 크기이나 그래도 도드라져 보인다.

 

여기서 보면 제법 매의 머리 형상을 보여준다.

 

 

 

예전에 물개가 살던 곳으로 물개를 울릉도 사투리로 가재라고 하여 지금도 가재굴이라 한다.

 

 

 

가재굴을 지나며 대풍감으로 가는 길은 곧장 계곡을 따라 오르면 된다.

가재굴에서 가까운 정자 쪽으로 가려다가 능선으로 가는 길이 보여 정자는 생략하고 그 길을 따라 오른다.

이번엔 새로운 길을 알게 된다.

 

태하 해안산책로만 올리기엔 너무 밋밋해 대풍감에서 보는 풍경 하나 투척한다.

 

대풍감 옆모습

 

태하 황토굴인데, 향토굴로 잘못 표기했다.

심지어 태하등대 주변 어느 안내문에는 황토굴의 한자를 황토(黃土) 대신 皇土라고 오기한 곳도 있다.

군청 홈페이지에 거북바위를 소개할 때 통구미마을의 통구미(桶邱尾)를 통통미(通桶尾)로 오기했다.

담당자에게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언제 수정될지 모르겠다.

요즘은 한자를 안 배운 세대라 안내문에 실수가 많다.

 

 

고즈넉한 하산길

 

바다에 나가서 보면 아기돼지바위인데, 여기선 평범한 바위로 보인다.

 

침식 해안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 산책로

 

이 바닷가 해안이 대풍감에서 내려오면 처음 만나는 곳이자 올라갈 땐 마지막 구간이다.

아래오 시멘트 포장이 살짝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 울릉도등대로 석유를 싣고 갈 때 암릉을 지나는 구간이다.

 

 

 

다시 보는 매바위 

 

매바위를 지나며 보는 돌출 바위

 

근거리에서 보는 돌출 바위

 

삼형제바위 

 

태하 해안산책로가 멋져 잠시 들릴 생각이라면 시간을 좀 더 할애해 대풍감까지 오르는 게 좋다.

대풍감에서 현포 방향으로 보는 풍경은 사진작가들이 뽑은 우리나라 10대 풍경에 속한다.

오늘 이곳을 찾은 것도 대풍감을 보기 위해 태하 해안산책로는 들머리로 삼은 것에 불과하다.

대풍감에서 보는 풍경은 다음 편에서 이어진다.

 

 

대풍감 연결해 보기 

 

태하등대와 대풍감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현포 방향의 비경

2022_81 2022.5.1 (일) 15:15~17:25 대풍감까지 두 시간 10분간 탐방 태하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로 대풍감으로 가지 않고 코스를 바꿔 모노레일에서 오르는 길과 만났다. 이후 KBS 인간극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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