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 장사금해수욕장은 천혜의 비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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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2. (월) 오후에 잠깐 탐방

 

 

이번에 하화도를 본 후 차량으로 낭도를 들어가게 된다.

낭도는 지난봄에 센터에 입소한 동료들끼리 다녀가며 풍경에 반했던 곳이다.

당시엔 물때가 맞지 않아 남포등대로 건너갈 수 없었고, 천선대는 바닷물에 잠겨 아예 접근할 수 없었다.

오늘 물때는 오후 4:40이 썰물이므로 오전에 하화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시간 맞춰 낭도로 들어간다.

 

하화도에서 배로 낭도에 들어오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 차량으로 이동했다.

백야도에서 낭도까지 크고 작은 여러 섬이 점점이 박혀 있다.

2028년까지 이 섬들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생겨 차량으로 이동하게 될 날도 머지않다.

그러기엔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때 다시 온다는 보장도 없다.

 

낭도에 들어와 작은 식당에서 점심 먹고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를 세우고 장사금 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해변에서 장사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썰물로 길이 열려 들어갈 수 있다.

지난번 왔을 때 시간 부족으로 장사도 해수욕장을 가지 못 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들어가게 된다.

낭도 해안의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있는 곳에서 바닷길을 따라 들어간다.

 

 

□ 낭도(狼島)

 

전라남도 여수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km 떨어져 있다.

섬의 모습이 여우와 흡사하다 하여 여우 낭(狼) 자를 써서 낭도라 한다.

동쪽에 낭도산(280m)이 있고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이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갑이 연이어져 있다.

만입부는 대부분 사빈 해안이고, 남쪽 돌출부는 암석해안이다.

주민은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감자·고구마를 비롯해 보리·쌀·무·마늘 등이 생산되고, 염소와 소 등의 가축사육도 한다.

연근해에서는 감숭어·멸치·장어 등이 잡히며, 김·굴·피조개 등의 양식과 수산가공업이 활발하다.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5.33㎢, 해안선 길이 19.5km.                        [출처_다음 백과]

 

 

언덕 주차장에서 내려다보는 장사금 해수욕장

 

 

낭도 해안 주차장에서 해안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곳에 낭도 등대와 여우 조형물이 놓인 포토존이다.

낭도가 여우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여우 조형물을 세운 것이다.

 

건너편 추도 전경

 

추도가 궁금하면...

세계 최대 공룡보행발자국을 간직한 여수 추도

 

이번엔 사도를 잡아본다.

 

사도가 궁금하면...

여수 사도는 공룡발자국이 많은 보물섬이야...

 

장사금 해수욕장 탐방을 끝내고 가게 될 남포 등대

 

 

 

장사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놓은 암반이다.

 

 

 

해안은 여러 모양의 갯바위가 있어 걷는 재미가 좋다.

 

이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은 곳이다.

멀리서 봐도 수심이 깊지 않아 보인다.

 

이렇게 울퉁불퉁한 바위도 지나야 한다.

 

 

 

평소엔 물이 잠기는 구간이지만, 지금은 물이 빠져 지나갈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

갯벌에 막 공룡이 지나가고 난 뒤 용암이 덮이며 갯벌도 뜨거운 용암과 함께 굳으며 바위로 변했다.

세월이 흐르며 용암이 퇴적되어 사라지자 당초 용암으로 변한 공룡발자국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아직도 남아 있는 암반이 있는가 하면, 잘게 부서져 바위와 돌, 자갈로 변화는 과정도 볼 수 있다.

 

드디어 장사금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해수욕장 끝엔 커다란 절벽에 나무가 자라 오후가 되면 적당한 그늘을 만든다.

주변에 나무 그늘이 없어도 이 절벽이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쉬기 좋은 곳이다.

 

모래사장과 암반

 

주말이면 제법 많은 사람이 보이겠으나 월요일이라 아직 이용객을 볼 수 없다.

 

남해안인데도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이라 물은 푸르고 맑다.

 

 

 

 

 

 

 

모래사장이 넓고 물은 맑아 좋은 곳이다.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와 함께해도 좋은 곳이다.

 

지난주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린 곳이라 아직도 샘물이 모래사장을 지나며 흐른다.

그 샘물이 흐르며 만들어 낸 물줄기 선이 아름답게 보인다.

 

건너편 추도 등 점점이 섬이 보인다.

 

 

 

 

 

해수욕장 탐방을 끝내고 왔던 길 그대로 나간다.

 

평소엔 물에 잠기는 지역이다.

 

 

 

 

 

 

 

왕복 구간이라 같은 그림이 많이 보인다.

 

 

 

평평한 암반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다이내믹한 갯바위도 있어 해안을 걷는다는 걸 늘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지난번 여운을 남기고 떠났던 낭도를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다시 들어왔다.

여행은 함께해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더 아름답다.

머무르고 이동하는 시공을 맘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사금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나갈 때까지 좋은 시간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