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54
2021.5.18. (화) 오전에 잠시 탐방
석천사 탐방에 앞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최초의 사원인 충민사에 들렸다.
충민사와 석천사는 담장으로 연결된 바로 옆 건물이다.
석천사 역시 이순신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일반 사찰과 다를 게 없는 평범한 사찰이다.
□ 석천사
임진왜란 후 1599년에 지어진 사찰로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충민사 옆에 위치한 석천사는 장군이 돌아가시자 옥형 스님이 이순신의 충절과 인품을 기리기 위해
충민사의 옆에 작은 암자를 지어 충민사를 관리하고 제사를 드렸다.
석천사 의승당에는나무 기둥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옥형, 자운 스님과 의승군을 기리는 글이 새겨져 있다.
위치: 여수시 충민사길 52-21
문의 ☎: 061) 662-1607
석천과 탐방을 끝내고 근교에 있는 오충사를 들린다.
오충사의 시작은 사충사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이순신 장군을 주벽으로 배향함으로써 5 충사로 확대한 것이다.
이후 내용은 사진과 안내문으로 대신한다.
□ 오충사
오충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과 압해정씨 창원시일문의 충절과공 정철, 충의공 정대수 등
충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사우(祠宇)이다.
오충사는 여수시 선원동 가곡마을에 건립되었던 가곡서원으로부터 연원한다.
이 가곡서원은 임진왜란 중 큰공을 세우고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정철의 공을 인정하여 조선 조정에서
충절공이라는 시호가 내려지자, 1826년(순조 26) 4월경 성균관과 순천향교 유림들에 의해
사후 건립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해 7~8월에 전라도 향교(광주, 나주, 전주, 남원하고 등) 유림이 주축이 되어 건립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어 1847년(헌종 13) 전라도 유림들의 상원에 의해 가곡서원이 건립되었다.
이후 사충사를 병설하여 정철, 정문, 정련, 정대수 등 사충공신을 배향하였다.
사충사는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인해 가곡서원과 함께 훼철되었다.
이 사우는 1923년 8월 압해정씨 창원파 문중과 유림, 향민들에 의해 현 위치에 이건하고
이충무공 후손들과 합의하여 이순신의 주벽으로 사충공신을 함께 배향하고 오충사 편액을 걸었다.
이후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 일본 경찰에 의해 강제 폐쇄되면서 사중재산까지 몰수당하였다가
1962년 현위치에 추모복설(追慕復設)하였다.
1976년 한차례 중건되었으며, 충의로 순국하여 나라를 지켰던 다섯 충신을 찬양하고 기리기 위하여
여수지역 유림들과 이충무공 유적 영구보존회가 향민들과 같이 매년 음력 3월 16일에 석채례를
봉행하고 있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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