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별 탐방/경기 인천

운악산_포천방향 2011.09.25

by 즐풍 2019. 5. 1.

 

 

 

아내와 같이 산행은 자주 하는 편이지만 이번에 따라 가는 카페산악회는 제법 속도가 있는 편이라 어쩌다 등산하는 아내를

대동한다는 것은 아내나 카페 모두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러나 운악산은 아내와 같이 또는 따로 몇

번을 간 곳으로 풍광이 수려하기에 이번에 같이 가 보기로 한다. 들머리는 포천이나 가평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경험으

로는 가평쪽 병풍바위, 미륵바위쪽을 선호하지만 이번 산행은 포천 2코스로 올라 무지개폭포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내 입장에서 보면 다소 처진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내는 중간 이상의 그룹에 끼어 잘 따라 온다 싶었는데 결국 근 일주일

정도 다리가 아프다며 엄살 아닌 엄살이다. 평소라면 아내를 앞세우고 아내가 쉬면 같이 쉬어주고 일어서면 따라 일어서서

같이 걷는 편한 동반 산행이다. 오늘 만큼은 남편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고 따라 왔으니  왜 힘들지 않으랴.

 

매주 한두 번 이상의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려니 힘들만도 한데 쳐지지 않고 따라 왔으니 결과로 보면 대견하다.

 

 

 

 

 

 

 

 

 

▼ 면경대

 

 

 

 

 

 

 

 

 

 

 

▼ 운악산 동봉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 병풍바위를 타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