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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관악·삼성·수락·불암산

불암산 수락산 2012.05.28

by 즐풍 2019. 5. 20.

 

 

 산행시간 09:25 - 15:40(6시간15분) 날씨 : 흐리고 가스 많은 날씨

 

 

 

나 보다 한 달 정도 앞서 불수사도북을 종주한 솔담님이 밤에 불암산 오를 때 영신바위로 올랐다며 영신바위를 타고

불암산을 올라 수락산까지 종주를 해보자는 제안을 한다. 상계역에서 내려 팔각정 오르는 바위가 영신바위겠거니 하고

찾아가지만 입구를 잘못들어 한참을 돌아 팔각정 가는 길로 올라간다. 솔담님은 여전히 영신바위 방향이 아니라고

하길래 주변에서 만나는 몇 사람에게 물어보지만 아는 사람은 없다.  

 

결국 영신바위는 포기하고 팔각정 오르는 길로 정상을 오른 후 석장봉을 지나 수락산으로 내달리지만 처음부터 걸음이

빨랐는지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 블로그를 만들며 영신바위를 검색해보니 경사도가 높고 제법 긴 릿지구간을

가진 바위라 언젠가 다시한번 찾아 도전해봐야 겠다. 

 

불암산 정상을 찍고 수락산 가면서 오산종주 때 대부분의 산객들이 알바하는 덕능고개로 빠지는 코스를 유심히 보니

삼거리를 바위가 가로막아  이정표가 우측으로 표시되어 있어 우회하여 바위를 지난 지점에서 바로 좌로 돌아 고개로

올라타야 하지만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삼거리에서 그냥 바위를 타고 오르는 편이 낳겠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코스 

 

 

 

 ▼ 동막골 LH아파트 주차 후 회룡역 가면서     08:46     

 

 

▼ 팔각정 도착 10:01

 

 

▼ 팔각정에서 잡아보는 불암산 정상 

 

 

▼ 다람쥐공원을 받치는 암봉

 

 

▼ 부부가 릿지로 올라오고 있다

 

 

▼ 불암산 정상   10:43

 

 

▼ 석장봉과 다람쥐공원 조망

 

군부대 앞 육교를 지나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돌아 덕능고개를 오르는 구간이 오늘따라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수락산 도솔봉을 오늘에야 처음으로 정상까지 밟아보고 하강바위도 뒤로 돌아 올라가 정상도 밟아본다.

 

 

 

▼ 도솔봉 정상에서 보는 수락산 정상은 가스가 많아 희미하게 보인다

 

 

▼ 수락산 팔각정

 

 

▼ 도솔봉에서 조망하는 수락산 정상과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 도솔봉 정상 바위  12:28

 

 

▼ 도솔봉 아래 바위

 

 

▼ 곰바위 ? 

 

 

 

 

 

▼ 엉덩이바위  12:35

 

 

▼ 작은 여성봉, 우측 바위가 엉덩이바위

 

 

  ▼ 중앙은 하강바위

 

 

▼ 치마바위

 

 

하강바위를 올라볼 예정이다

 

 

수락산 정상의 좁은 바위보다 하강바위의 넓은 품에서 보는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다. 가까이는 코끼리 바위가 코앞이고, 좀 더 멀리

도솔봉과 철모바위, 배낭바위, 독수리바위를 조망하고 가장 높은 곳에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가스가 많이 차 도봉산과 북한산은

실루엣처럼 선으로 보이고 의정부와 서울 시내가 발 아래 묻혔다.

 

도착시각 12:48

 

 

 

 

 

 

 

 

배낭바위

 

 

하강바위에서 보는 철모바위

 

 

수락산 정상의 모습도 담아본다

 

 

배낭바위 아래 있는 독수리바위 

 

 

코끼리바위 앞에서 본 하강바위

 

 

 

하강바위 뒤 바위틈새로 내려와 코끼리바위를 온전히 보여주기 위해 바위 정상에 앉아 있는 코끼리바위가 보이도록 건너편 능선

바위까지 올라가 살펴본다. 넓적한 귀가 인상적인 아기 코끼리는 무더운 날씨에 지쳐 턱을 바위에 댄체 졸고 있다.

하기야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본들 촉록색 바다 위 높은 암벽에서 꼼작도 할 수 없으니 주구장창 낮잠으로 세월을 보낸다.

 

조망시각 13:01

 

 

코끼리바위 아래 부분에 있는 종바위가 가끔씩 졸린 코끼리를 깨운다  

 

 

 

 

 

 

수락산 정상에 올랐지만 늘 그렇듯 인증사진 찍기에 아이스크림 장사의 호객, 정상에

올라선 감탄 등으로 시끌벅적하니 사진 한 장 남기고 서둘러 기차바위로 내려선다.

 

도착시각 13:50

 

 

로프를 잡고 내려서니 어떤 부부가 왜 사람들이 전부 우측로프만 잡고 내려오냐는 우문아닌 우문을 한다.

솔담님이 우측통행 기본 아니냐 그러니 그제서야 수긍하는데 이 무슨 시츄에이션이람...

 

기차바위 14:01

 

 

 

 

 

 

석림사로 빠지는 안부까지 내려섰지만 수락산을 종주 하기로 하여 도정봉을 거쳐 의룡봉 찍고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도정봉과 의룡봉은 특별할 것도 없으니 이후 산행에서 불수사도북 종주가 아니라면 그 시간에 수락산 정상을 중심으로

안 가본 코스를 도는 게 훨씬 더 유익한 산행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도정봉 오르며 잡아본 수락산 정상

 

 

건너편 의룡봉에서 잡아본 도정봉 14:52

 

 

                                                                          의룡봉 도착시각 14:55

 

 

 

드디어 동막골까지 하산 후 인근 LH아파트에 주차한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한다.

 

동막골 도착시각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