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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생활 속 발견

아파트 야시장 행사 둘러보기

by 즐풍 2023. 4. 28.

2023.4.21. (금)~4.22. (토) 양일간 열림

 

 

 

오늘은 유난히 밖에서 아이들이 활기차게 노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아이들이 많은 아파트가 집값이 비싸다고 하니 소란스러워도 좋다.

날씨가 풀리니 아이들이 전부 밖에서 노는 걸까?

하도 궁금해 밖을 내다보니 단지 내 시장이 열린 것이다.

 

 

먼저 베란다로 보이는 시장을 찍어본다.

 

동화나라의 궁전은 휴대하기 좋게 바람을 넣어 펼친 궁전이다.

 

규격화된 천막에 밖으로 테이블이 있는 걸 보면 이곳은 먹거리 장터다.

 

 

 

4D 무비카면 입체영화를 말하는 건가?

입체영화를 한두 번 보긴 했어도 이렇게 찾아다니는 영화관은 처음 봤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그네에서 신음이 울려 퍼질만하다.

 

 

 

 

 

 

 

시골 면단위로 가면 5일장이 서듯 아파트에서 반짝 이틀 장이 선 것이다.

 

 

 

탕수육, 바비큐 통닭, 아이스크림, 커피 등등 많은 먹거리도 있다.

즐풍은 바비큐 통닭을 한 마리 사 왔으나 좀 퍽퍽해 콜라를 사러 갔는데 카드를 안 가져 가 결재를 못했다.

다시 가기 귀찮아 먹는 걸 포기했다.

 

야시장은 밤 11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이번 시장은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어느 유통회사에서 약 4천만 원에 계약한 것이다.

아파트 잡수익으로 생기니 나쁠 것도 없다.

아파트 주민에겐 이틀간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통업체엔 사업성을 갖다 줬다.

모처럼 아이들의 신나고 즐거운 목소리가 아파트 단지를 맴 돈 이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