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박물관/박물관·전시관·성지·국보 등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과 야외 전시관 탐방

by 즐풍 2023. 5. 7.

2023_51C

 

 

 

2023.3.31. (금)  오후에 탐방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한 자료를 방치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것도 손에 들어오지 않아 대부분 자료가 뒤로 밀리고 또 밀렸다.

문화재라는 게 알지 못하니 결국 박물관이나 문화재청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찾으면 또 쉽게 찾을 수 있는 데, 그게 귀찮은 거다.

내일부터 며칠 영남아프스 8봉 인증을 위해 집을 나서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건드린다.

그나저나 요즘은 산행을 게을리 해 한 번에 끝내고 올 수 있으려나...

 

 

 

ㅁ 명문 있는 큰 항아리

 

입지름 : 60.0cm / 높이 : 150.0cm
시대통일신라 9-10세기


상세정보곡식이나 물을 저장했던 항아리이다.

목 부분에 가는 침선으로 「十石入瓮(십석입옹)」으로 보이는 글자를 새겼다.

「十石入瓮(십석입옹)」이란 ‘10석에 해당하는 (주로 곡식의) 양이 들어갈 수 있는 항아리’라는 뜻이다.

1석(52ℓ)은 15두, 1두(350㎖)는 10승이었다.

이 명문은 신라시대 도량형 이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연꽃무늬수막새

 

가릉빈가무늬수막새(迦陵頻伽文圓瓦當​)

출토지: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통일신라

 

크기 두께 1.7cm​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새[人面鳥身]로 표현된 가릉빈가무늬[迦陵頻伽文]기와이다.

테두리는 생략하고 중앙 원권(圓圈)의 문양대에 극락조를 배치하였다.

고운 바탕흙을 사용하였으며 표면은 단단하면서 매끄럽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봉황무늬수막새(鳳凰文圓瓦當​)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통일신라
크기 지름: 14.5cm, 두께: 2.0cm​


두 마리의 새와 보리수 나무, 그리고 상하(上下)의 꽃잎 무늬로 이루어진 쌍조문수막새[雙鳥文圓瓦當] 이다.

두 마리의 새는 연꽃 위에 앉아 보리수 나무를 입에 물고 날개와 꼬리를 활짝 펴 매우 역동적인 모습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태토(胎土)에는 모래가 약간 혼합되었고 단단하며[硬質系] 회색(灰色)을 띠고 있다.

주연부(周緣部)의 표면에는 직경 약 0.5cm인 구슬무늬[珠文]가 동일한 간격으로 돋아나 있는데,

이러한 구슬무늬는 삼국시대에 제작된 기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드문 예로 오

직 통일신라 전후시기 와당에서 많이 나타난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수막새 모음

 

 

 

 

녹유도깨비무늬기와(綠釉獸面瓦​)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통일신라​
재질기타>기타
크기 높이33.7cm, 너비28.5cm​

 

아래가 약간 넓은 사다리꼴의 형태를 이루며 아래에는 반원형으로 절단되었다.

문양은 크게 솟아난 코, 동그랗게 돋아난 눈 등이 인상적이며 양뿔은 크기가 알맞고

적당하게 굽어져 전체가 잘 조화된다.

입은 날카로운 이빨과 혀를 드러내고, 아래 입가 쪽에서 양쪽으로 한 줄기의 서기(瑞氣)를 내뿜고 있다.

테두리는 이중원문(二重圓文)을 돌렸다.

문양의 구도가 안정되고 문양 표현이 역동감 있게 처리되었다.

통일신라 전성기에 제작된 녹유귀면와이다.

특히 녹색의 유약이 시유되어 있어 당시 동궁(東宮)의 화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용얼굴무늬기와(龍面瓦​)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안압지, 통일신라​
재질토제>토제 기타
 

녹유는 토기 혹은 기와 표면에 시유하는 인공유를 지칭하며, 청색․녹색․황갈색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녹유는 용해도가 700~800℃인 저온에서 소성하고

그 이상의 고온일 경우에는 유약 성분이 휘발해 버린다.

녹유와는 최상의 건축물, 공예품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희귀한 제품이다.
이 녹유 귀면와는 표면이 황갈색을 보이고 있으므로 고온에서 소성하였을 것이다. 

또한 공간을 남기지 않고 문양을 꽉 차게 처리하고 양감을 강하게 묘사하고 있어 

통일신라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용얼굴무늬 기와

 

용얼굴무늬 기와는 기존에 도깨비기와라고 불리던 것이다.

이마의 뿔, 입에서 나오는 영기 등에서 용 얼굴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악귀를 막으려는 벽사의 의미가 있다.

유약을 입힌 것이 많은 데, 이러한 녹유 와는 궁궐이나 중요 사찰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한다.

                                                                                                       (안내문)

 

 

 

 

 

 

 

발굴로 본 통일신라의 궁원지, 월지

 

월지는 1974년 준설공사 도중 다량의 문화재가 발견되어 1975년부터 2년 여에 걸쳐 발굴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쪽 연못가 석축을 따라 세웠던 다섯 군데의 누각 터를 비롯하여 

건물지 31곳, 선착장 등이 드러났다.

못의 동남쪽 모서리에는 못에 물을 끌어 들이는 입수 시설인 두 개의 수조가,

북쪽에는 밖으로 물을 빼내는 출수 시설이 있었다.

물이 나가는 구멍에는 나무 마개가 그대로 꽂혀 있었다.

못의 바닥과 주변 건물터에서는 기와를 비롯하여 3만 여 점이 넘는 다양한 문화재가 출토되었다.  (안내문)

 

출토된 배

 

동궁과 월지 조감도

 

 

금동제봉황장식(金銅鳳凰裝飾​)

 

국적/시대한국>통일신라​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통일신라
크기: 높이 10.6cm​

 

몸체와 양쪽 날개를 별도로 주조하여 조립하였다.

봉황의 머리 위에 뒤로 젖힌 뿔이 있고 입에 물고 있는 둥근 고리에 무엇을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볼록한 가슴에는 비늘이 있으며, 그 양쪽에 활짝 편 날개를 달았는데 날개는 움직여진다.

발 밑에는 둥근 받침이 있고, 부리에는 고리가 물려 있는 것으로 보아 어딘가에 부착했던 장식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ㅁ 납석제향로뚜껑, 蠟石製獅子像 (다른 명칭蠟石製香爐蓋)​
경주시 안압지 출토, 통일신라시대
바닥지름9.5cm,높이16.3cm​

 

일반적인 향로뚜껑과는 달리 표효하는 사자(獅子)를 조각한 명품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

사자상의 뚜껑 바닥에서 사자의 코와 입으로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을 통하여 향의 연기가 나오게 되어 있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납석사자, 납석제사자상(蠟石獅子​)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안압지, 통일신라
크기: 높이10.3cm​

 

표효하는 사자(獅子)를 조각한 명품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이다. 

하부가 결실되어 용도를 알 수 없다. 

조각수법이 뛰어나 통일신라 사자상을 대표할만 하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오른쪽은 곱돌향로뚜껑이다.

 

ㅁ 보살(金銅板菩薩坐像​)

출토지 경상북도 경주시 안압지, 통일신라
전체높이 21.0㎝​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판불은 모두 10점으로, 그 가운데 2점은 삼존불 형식이며, 

나머지는 모두 단독의 보살좌상 형식이다.

이 보살상은 합장合掌한 손갖춤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삼존불상과 양식, 제작기법 등이 동일하다.

대좌 아랫부분에 좌우로 길이가 다른 두개의 촉이 있어 이 조각상 역시 어딘가 고정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금동화불-비천·천인상

 

 

 

 

통일신라의 생활 그릇

 

월지에서는 1,600여 점에 이르는 여러 가지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이러한 토기들은 당시 궁궐에서 직접 사용한 생활그릇이다.

굽다리접시·완·접시·뚜껑 등이 대다수이며, 등잔·풍로·매병모양 토기 등도 있다.

등장의 일부에는 불을 밝히던 기름찌꺼기아 그대로 남아 있다.

단청용 안료로 보이는 물감을 달았던 접시나 단지, 완 등도 출토되었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찍은무늬 토기

 

무늬를 새긴 도장을 그릇 표면에 찍은 토기로서 통일신라시대에 널리 유행했다.

무의를 찍는 방법은 하나의 동장을 연속해서 찍거나, 한번 찍은 뒤 한뽁 끝을 비껴 찍는 방법,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무늬를 지그재그 식으로 찍는 방법 등이 있다.

새와 구름 등 사물을 단순화한 무늬도 있지만, 대부분은 추상적인 무늬이다. (안내문)

 

 

찍은무늬 목 긴 항아리

 

 

성덕대왕신종

 

높이 : 365.8㎝, 통일신라  

성덕대왕, 보상당초무늬, 유곽, 비천상, 당좌, 연꽃문양, 종, 에밀레종


이 종은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대왕을 위하여 만들기 시작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에 의해 771년에 완성되었다.

종의 꼭대기에는 용뉴(龍뉴)와 음통(音筒)이, 몸에는 위로부터 보상당초무늬를 새긴 문양띠,

그 아래는 4개의 유곽(乳廓), 4구의 비천상, 2곳의 당좌(撞座),

맨 아래에는 보상당초와 연꽃 문양띠가 양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형태와 화려한 장식,아름답고 여운이 긴 종소리 등

우리나라의 종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입니다.

                                                                                                   (출처_국립경주박물관)

함께한 형님과 에밀레종

 

 

 

 

 

 

 

 

 

 

박물관의 문화재에 대하여 알 턱이 없으니 한참 뒤로 미루어 놓았다.

국립경주박물관과 문화재청 자료를 검색해 손쉽게 끝냈다.

AI를 이용하는 시대가 오면 더 많은 자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겠다.

워낙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라 곧 실현 가능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며 손꼽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