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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전라도·광주

고창 허브피아 보니타정원 탐방

by 즐풍 2022. 12. 21.

 

 

 

2022.10.20. (목)  오후에 탐방

 

 

고창 한 달 살이 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허브농장인 보니타 정원에 들어섰다.

지난번 보습오일 블랜딩에 이어 이번엔 남편 분이 운영하는 허브농장 탐방이다.

농장 체험에 앞서 먼저 귀촌한 지역주민 두 분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창에서 허브농장의 역할 등 지역민과 공생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창의 농산물은 복분자 재배와 친환경 고창쌀, 풋땅콩, 멜론, 수박, 고구마 등이다.

쌀이나 고구마는 어느 지역이나 많이 심겠지만 고창은 땅심이 좋고, 해풍이 불어 조금 더 특별하다.

쌀농사는 식생활 변화와 인구 감소로 절대 소비량이 줄어 농민의 고충이 많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게다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점점 휴경지가 늘며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도 안고 있다.

 

이렇게 점점 어려워지는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이나 대체 작물이 필요하다.

보타니 정원에서는 허브 식물을 지역 농가와 함께 생산하여 수익을 나누는 상생 농업을 실현한다.

이렇게 생산된 허브는 아내 분이 운영하는 보습오일 블랜딩 등에 사용된다.

이 농장의 기술력은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구애를 보낸다고 한다.

 

 

 

 

먼저 보니타정원에 들어서서 차와 다과를 하며 고창 농업의 실태 등에 대한 이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먼저 귀촌·귀농한 두 분의 선배도 참석하여 경험을 나누었다.

 

이건 뭘까?

 

제법 긴 시간 동안 농업 경염과 허브 생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서 허브농장에 들어선다.

허브는 뒤쪽 비닐하우스와 노지에서 재배하는 만큼 이번엔 이곳에 있는 식물 위주로 살펴본다.

 

다육이 몇 점

 

 

 

 

 

 

 

 

 

 

 

외래종인 이 덩굴식물은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하다 보니 이름을 잊었다.

 

처음 보는 외래종이다.

귀차니즘이 발동해 검색을 생략했는데,

이웃 님께서 꽃 이름을 알려주셔서 다시 검색했더니 아부틸론이다.

이 이름을 알기 전에 너는 그냥 하나의 외래종에 불과했다.

 

 

 

 

 

 

 

 

 

다육이는 꽃과 달리 유통기한이 없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그러니 화훼업을 한다면 다육이 매장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귀농·귀촌은 손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잘못했다간 1년도 넘기기 전에 두 손 들고 포기할 수 있으니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 어울리며 그곳에 스며드는 것이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아예 생각을 접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