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188
2022.10.2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정읍 무성서원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 차량이 많이 보여 웬일인가 궁금해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 본다.
좁은 길 안쪽은 들어가는 내내 한쪽은 주차면을 전부 그려놓았다.
도로 끝까지 가고서야 비로소 이해가 된다.
옥정호에 출렁다리를 놓았는데, 주차장이 없어 도로 한쪽을 전부 주차장으로 만든 것이다.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합쳐 주차장은 500여 면에 불과해 추가로 임시주차장 300면을 만든다고 한다.
10월 22일 개통된다는 옥정호 출렁다리 하나 보겠다고 전국에서 밀려들 테니 주차난은 눈에 보듯 뻔하다.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는 당분간 셔틀버스를 운영해야 원성을 피할 수 있겠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붕어섬까지 연결하는 420m의 가장 긴 출렁다리로 비대칭이란 특징이 있다.
주탑의 높이가 80m로 주탐엔 4층짜리 전망대가 있어 시야가 좋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붕어섬으로 들어가려면 배를 타야 했는데, 이제부터는 걸어갈 수 있으므로 당분간 미어터지겠다.
이곳은 임실군과 정읍시 중간의 하천을 막아 섬진댐을 만들며 많은 실향민을 낸 곳이다.
실향민을 애환을 위로한다고 출렁다리 옆에는 오래전에 요산공원을 만들었다.
그러니 출렁다리는 그동안 숨겨진 비경인 붕어섬뿐만 아니라 요산공원도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만들겠다.
마침 즐풍이 도착했을 땐 공정의 대부분이 마감되는 시점이라 남들보다 먼저 본 셈이다.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 사진을 미리 방출한다.
10월 22일에 개통된다니 20일 먼저 보게 되는 옥정호 출렁다리다.
주변 풍경으로 우측에 있는 건물이 옥정호 출렁다리는 조망하기 좋은 장소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주탑을 중심으로 비대칭 구조를 가진 특이한 출렁다리다.
주탑이 받을 무게중심이나 균형이 달라 피로감이 쌓이겠다.
옥정호에 드러난 수변을 채운 푸른 풀이 보기 좋다.
출렁리를 들어갈 때 찍은 요산공원 원경
출렁다리 공사하는 사람들은 입구에 있는 회차공간에 꽃단장할 때
출렁다리 입구에 쌓아놓은 건자재 옆으로 올라가 찍은 출렁다리 사진이다.
이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지금껏 금단의 땅이던 붕어섬에 발을 디디게 되는 것이다.
미지의 섬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배를 타고 다녀온 사람만이 알던 특혜를 모두가 누리게 되는 셈이다.
한때 아무렇지도 않게 마을 사람들이 오르내리던 곳을 57년 만에 개방되며 모두의 품으로 돌아온다.
출렁다리에서 보는 요산공원 방향
주탑에 설치한 4층짜리 전망대
붕어섬에서 빠져나온 암릉의 중간이 잠시 끊어졌다.
이곳까지 통행이 가능하다면 이 바위도 볼만 하겠다.
출렁다리와 근접한 요산공원으로 잠시 들어간다.
요산공원으로 이동하며 보는 출렁다리
요산공원은 손님맞이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다.
요산공원에서 보는 출렁다리
요산공원 입구
실향민을 위로하는 탑
양요정
양요정 벽면의 그림
차량 회차 공간의 화단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틀 전이다.
출렁다리가 궁금할 분을 위해 다른 여행기 제쳐두고 먼저 올린다.
개통일은 공식행사가 끝날 때까지 차량통행이 다소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늦게 가면 주차장에 차 대기도 힘들겠다.
족집게처럼 한가한 시간 찾아내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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