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4 (금) 14:30~17:00, 2시간 30분 현장 도움
오후에 어느 농가가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때 도움을 요청해 현장에 도착했다.
2,000평의 논에 콤바인이 들어가 약 두 시간 만에 벼베기를 끝냈다.
콤바인으로 벼를 베면 바로 탈곡되어 낟알은 기계 내 저장 탱크로 들어간다.
정장 탱크가 다 차면 알람이 울리게 돼 길에 있은 트럭의 적재함에 있는 벼 포대에 싣게 된다.
이때 누군가 곡물이 벼 포대로 잘 들어가게 관리해줘야 한다.
이 작업을 우리 팀이 도와주는 것이다.
이 벼 포대는 아주 크고 튼튼해 800kg이 적재된다.
두 포대를 채우면 가까운 방앗간으로 옮겨 놓고 다시 와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콤바인으로 탈곡하는 과정에서 공기 분사로 깨끗한 낟알을 받았어도 포대로 옮길 때 먼지가 난다.
2,000평에서 수확한 벼는 6포대다.
이렇게 콤바인으로 벼 베기를 하면 한 마지기에 35,000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콤바인이 약 4천만 원으로 비싸 동네에 겨우 한두 대 있어 약속 잡기도 쉽지 않다.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어렵지 않게 벼베기를 끝낼 수 있다고 한다.
크게 어렵지 않은 벼 포대 관리는 쉽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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