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165
2022.9.6 (화) 오후
평택으로 이사 온 뒤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
그간 다닌 곳이라곤 부락산 두 번에 평택 농성과 배다리공원 정도가 겨우 기억난다.
평택 명소를 검색해 봐도 딱히 갈만한 데가 없는 게 사실이다.
오후에는 평택 8경 중 제2경인 소풍정원으로 간다.
소풍정원
# 미소(笑)와 바람(風)이 머무는 곳, 소풍정원
소풍정원은 2013년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소풍정원은 미소 바람(미소 笑, 바람 風)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다.
2018년 기존 방치된 섬 지역을 이화의 섬, 빛의 정원 등 4개의 주제를 담은 테마섬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경관과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변데크와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솟대, 바람개비를 보는 재미와, 놀이터, 다양한 휴게공간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출처_평택시청)
소풍정원은 캠핑장과 함께 운영된다.
다른 꽃은 다 피고 지고, 이 시기에 피는 백일홍만이 반겨준다.
소나무 그늘이 좋은 캠핑장 일부
캠핑장 주변의 어린이 놀이터
진위천변의 습지였으나 제방으로 분리되며 연꽃을 심었다.
6~7월 연꽃이 필 때 멋지겠다.
캠핑장이 있는 소나무 숲
예전에 다리가 없을 때 폭 좁은 진위천을 건널 때 줄배를 이용했다.
강을 줄로 연결하여 노를 젓는 사공 없이 줄을 잡아당겨 건너는 줄배를 재현했다.
수생식물의 노란 꽃
이곳이 습지이다 보니 작은 섬이 네 개나 된다.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오붓한 정원이다.
평지의 수변정원이라 그 풍경이 그 풍경이다.
대부분 고여 있는 물이라 녹조가 생겼다.
이 데크를 따라 작은 섬으로 들어간다.
섬에 들어왔나 싶은 데 또 다른 섬으로 이동하게 되니 손바닥만 한 섬이다.
어린아이와 함께 외출한 다정한 아빠
이곳은 낮보다 이런 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밤 풍경이 더 멋지겠다.
즐풍은 밤에 거의 외출을 안 하니 이곳의 밤 풍경을 보기는 틀렸다.
마지막 끝에 있는 작은 섬
소풍정 정자
낚시군 조형물
늘 간다 간다 하던 소풍정원을 이제야 다녀왔다.
평택 2경이라고 하지만 특별히 볼 게 없는 동네 정원에 불과하다.
평택은 대한민국에서도 제일 낮은 지대이다 보니 산은 낮고 대부분이 평지다.
낮은 구릉이거나 평지이다 보니 특별히 빼어난 공간이 없는 게 아쉽다.
'■ 지역별 탐방 > 경기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우와 함께한 평택시 농업생태원 (0) | 2023.01.09 |
---|---|
’22.11.4 (금) 현재 광주 화담숲 단풍 상태 (4) | 2022.11.04 |
영알 9봉 인증을 위해 사전 준비로 오른 청계산과 청계사 (8) | 2022.09.28 |
평택 오성강변 꽃밭 탐방 (0) | 2022.09.16 |
삼성산의 조용한 사찰인 삼막사 (0) | 2022.09.16 |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 살펴보기 (0) | 2022.09.16 |
수원 서호 꽃뫼공원과 서호공원 (0) | 2022.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