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7 (토) 오후에 잠시 탐방
수리산 산행 거리가 짧아 등산을 끝내고 귀갓길에 수원 화서역에서 하차해 서호공원을 잠시 들린다.
혼산 할 때의 장점은 이렇게 시공을 구애받지 않는 내 맘대로 탐방이 좋다.
서호공원은 1호선 국철인 화서역 5번 출구는 서호 꽃뫼공원과 바로 연결된다.
서호 꽃뫼공원은 디에스 컨벤션 웨딩을 경계로 서호공원과 축만제로 분리되었다.
컨벤션센터로 분리되었다고 해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웨딩홀이므로 이 공간을 통과하는 데 제약은 없다.
두 공원 사이를 컨벤션 센터가 가르며 이름 또한 분리되었을 뿐이지 사실은 연결된 공간인 셈이다.
봄엔 만화방초가 피어날 것이고, 가을엔 단풍이 아름답겠단 생각이 든다.
다만, 오늘 탐방했을 땐 이 시절에 핀 꽃을 거의 찾을 수 없는 게 아쉬웠다.
딸이 9월 중순에 화서역 인근으로 이사하게 되면 서호공원은 사계절 언제든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
다가오는 가을 단풍과 황량한 겨울에 눈 덮인 이 공원의 여러 풍경을 미리 상상해 본다.
후룩스 꽃
서호
앞서 본 것은 꽃뫼공원의 일부이고, 이제부터는 서호공원의 풍경이다.
서호 안에 있는 축만제
축만제는 정조 29(1799)년 화성 서쪽에 조성한 저수지로 다양한 새와 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털 부처꽃
1호선 철길 옆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숲길
디에스 컨벤션 내 화단의 백일홍 꽃
간단하게 돌러 본 서호공원이다.
앞으로 자주 들리게 될 공원을 미리 맛보기로 들렸다.
가을 단풍이 들면 제대로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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