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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울릉도 섬 일주 전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부터

by 즐풍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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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1 (일) 오전에 잠시 탐방

 

 

울릉도를 배를 타고 일주할 생각에 도동항으로 나와 매표를 했다.

08:50에 출항하는 배라 아직 30분의 여유가 있어 그 틈을 파고들며 도동 해안산책로를 잠시 탐방한다.

그동안 몇 번을 본 곳이지만, 질리지 않는 명품 코스라 부지런히 다리품을 판다.

전체를 다 보기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므로 시간 맞춰 적당히 돌아와야 한다.

 

 

□ 도동 해안산책로

 도동 해안산책로는 저동 해안산책로와 이어지며, 이들을 통틀어 행남 해안산책로라고 부르며, 
해안누리길 34코스로 알려져 있다.
무지개다리, 지질공원 로고가 들어간 LED 가로등 등의 산책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우수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지질명소이다.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곰인형 레이서를 펼친 곳으로,
도동등대(=행남등대) 근처에 관련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도동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간직한 다양한 지질구조가 관찰된다.
도동항에서 도동등대로 갈수록 암석 생성연대가 대체로 젊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하부로부터 현무암질 용암류, 암석조각들이 산사태로 운반되어 만들어진 재퇴적 쇄설암,
화산재가 뜨거운 상태에서 쌓여 생성된 이그님브라이트,
분출암의 일종인 조면암이 순서대로 분포한다.
* 키워드 : 초기화산활동, 현무암, 조면암, 화산쇄설암, 베개용암, 해식동굴, 부정합

                                                                                         (출처_울릉도·도동 국가지질공원)

 

건너편 사동 방향의 해안산책로

 

도동항과 사동향 사이의 망향봉 방향이다.

왼쪽 상단의 흰색 벽은 독도 케이블카 상당의 휴게소이고, 제일 높은 곳의 흰색 기둥은 전망대이다.

 

위 전망대에서 찍은 울릉 읍내 전경이다.

 

이것은 도동항의 풍경이고....

 

이번에 다시 굴에 들어가 본다.

 

굴에 들어오는 입구

 

가운데 있는 창

 

안쪽에 있는 창

 

가운데 창과 입구를 함께 잡는다.

 

시간 상 저곳까지 가지 못 하고 중간에 돌아올 공산이 크다.

 

 

 

울릉도에서 이런 공사, 심지어 주택을 지을 때도 건자재 모두 육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그러니 비용은 육지의 두 배나 된다.

 

바위의 약한 부분을 침식해 들어간 침식 해안

 

 

 

 

 

 

 

아직 해가 중천으로 떠오르지 않아 동남쪽이 역광이다.

 

 

 

굴을 통과하는 재미...

 

굴 밖으로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옆으로 쌓아 둔 테트라포드가 보이는 걸 보니 많이 못 왔다.

 

 

 

딱 여기까지가 오전에 탐방할 장소다.

섬 일주할 배를 차야하니 시간 상 여기서 돌아가고, 일주를 끝낸 다음 다시 탐방해야겠다.

 

이제부터 되돌아 가는 길이다.

 

계곡 숲으로 올라가는 능선

 

 

 

 

 

바위에 적당한 공간이 있으면 갈매기 쉼터가 된다.

해녀만큼은 아니지만, 물질하며 먹이 활동하는 게 힘들겠다.

 

 

 

 

 

 

 

 

 

울릉 여객선 터미널 옥상에서 보는 암봉

 

 

25분 정도 짧게 끝낸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이다.

오후에 다시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