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여수 섬이 뜨는 거 알죠?

   

 

 

여수에는 365개의 섬이 있다.

이 많은 섬 중에 즐풍의 숙소가 있는 돌산도는 면적 71.6㎢로 우리나라 섬 크기 순으로 10위에 해당한다.

'21.6.21 현재 돌산읍 거주자는 6,046가구에 14,941명이 살고 있다.

돌산도의 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이고,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 속한다.

돌산도가 두 해상 국립공원을 가르는 기준선이 될 만큼 중요한 섬이다.

 

 

 

 

여수는 해상의 전략 요충지로 조선시대에 전라좌수영이었으며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에 이곳에 부임했다.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은 학자에 따라 세 척에서 다섯 척까지 건조했다고 의견이 분분하다.

여수 시전동 선소에서 1척, 여수 중앙동 본영 선소에서 1척, 돌산도 방답진 선소에서 1척 등 세 척을 여수에서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중앙동 본영 선소와 돌산도 방답진의 선소는 남아있지 않다.

거북선이 건조되었던 돌산도의 중요성은 세월을 뛰어넘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장소가 된다.

 

 

 

 

이 기회에 여수의 많고 많은 섬 중에 낭도, 사도, 추도 등 세 개의 섬을 소개한다.

세 섬은 가치에 비해 너무 안 알려진 섬으로 안타까움마저 든다.

여수시청 문화관광 사이트에서조차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낭도는 연도교로 연결된 섬으로 근래 제법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사도는 백야도~낭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기착지로 그나마 쉽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이다.

 

 

 

 

이 중 낭도는 섬 규모가 제법 크고 차로 이동이 가능해 점차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여수에서 도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를 거처 고흥까지 섬으로 연결되며 이동 시간을 많이 줄였다.

낭도는 제법 큰 섬이라 해수욕장은 물론 천선대, 신선대, 주상절리, 쌍용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낭도등대(남포등대)에서 천선대까지 해안 갯바위를 지나는 지역이 압권이다.

해안가 비경은 어디나 그렇듯 물때를 보고 썰물에 들어와야 이곳을 탐방할 수 있다.

 

 

 

 

사도는 말 그대로 모래섬이란 뜻인데, 모래보다 바위가 더 많은 섬이다.

지도엔 사도와 증도, 장사도가 연결된 형태로 보이나 사실은 다 떨어진 섬이다.

사도와 장사도, 추도는 2월 영등·백중사리 때면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현상이 나타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사도와 증도는 썰물일 때 4~5시간 정도 건너갈 수 있어 매일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두 섬을 연결하는 모래톱이 볼만하며, 이곳도 추도와 마찬가지로 잘 발달된 총리를 볼 수 있다.

 

 

 

 

추도는 최근 EBS의 「한국기행」과 KBS2의 「1박 2일」에 연거푸 두 번이나 소개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추도는 한 마디로 변산반도의 채석강과 제주도 수월봉을 합친 정도의 화산 화석과 공룡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다.

어느 면에선 채석강보다 더 멋지고 다양하게 발달된 퇴적 층리, 압도적인 차별 침식 구조가 특별하다.

게다가 수없이 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은 시간이 갈수록 풍화되어 흔적이 점점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보인다.

추도는 400m 거리에 있는 사도에서 낚싯배를 빌려 들어갈 수 있는데, 비용은 2~3만 원이다.

 

 

 

 

 

짧은 지면을 대신하여 몇 편의 블로그를 연결한다.

 

낭도등대(남포등대)

여수 낭도의 등대는 낭도등대일까, 남포등대일까?

 

낭도의 천선대

낭도등대 옆 천선대 다시 봐도 멋져…

 

 

 

추도

세계 최대 공룡보행발자국을 간직한 여수 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