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별 탐방/여수 6개월 살이

술빵이 술술 넘어가니 간식으로 그만

by 즐풍 2021. 8. 22.

   

 

 

얼마 전 새로 합류한 분이 계셔서 한 번 더 술빵을 만들기로 한다.

요즘 모든 레시피는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검색하면 다 나오니 생략한다.

관건은 상온에 둔 막걸리와 배합하여 잘 저은 다음 부풀어 오를 때까지 발효시키는 것이다.

기호에 따라 완두콩이나 강낭콩, 아몬드 등을 취향에 따라 넣으면 식감이 더 좋다.

 

 

 

 

밀가루보다 보리가루가 훨씬 맛있으므로 꼭 보리가루를 쓰는 게 좋다.

중탕 원리를 이용하므로 솥 연결부위에 물티슈를 붙여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면 된다.

손쉽게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분도 있다고 한다.

전기밥솥을 이용할 땐 빵이 달라붙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솥에 식용유를 바르면 된다.

 

 

 

 

실행이 어렵지 막상 만들기 시작하면 싱겁다 할 만큼 쉽게 끝낼 수 있는 게 술빵이다.

여름방학에 아이들 입이 출출하다 싶으면 지금 바로 아이들과 손잡고 술빵을 만들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맛있게 먹으면 먹는 만큼 즐거운 행복도 쌓이므로 이럴 때 맘껏 행복을 충만하시라.

예나 지금이나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민이식위천, 民以食爲天)는 말은 만고의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