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현재까지 180여회 정도 산에 다닌 산행일지를 확인하니 제일 만만하고 가까운 북한산만 70회 정도 된다. 그러다 보니
간데 또 가고 가고 보면 거기가 거기다 보니 어느 날부터 외진 곳 안 가본 곳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뭔가 새로움을 위해 산악회
카페 세 군데를 가입하고 난 후 지방산행이나 색다른 등산을 경험하게 되고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코스도 여럿 알게 된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용암봉을 간다는 공지가 올라와 따라 갔으나 국립공원 직원에게 비탐방로 출입을 제지를 당하여 찾지 못 한 경험
이 있다. 인터넷으로노적사 뒤로 산행하는 길을 확인하고 지난 번 갔던 노적사 뒤에 출입금지란 팻말이 생각나 한 번 가보기로 하고
드디어 로프를 넘는다. 노적봉 품에 안긴 노적사니 당연히 노적봉으로 연결되겠지만 처음으로 가는 코스라 기대가 많다. 빽빽한 숲을
헤집고 한참을 올라가니 전망이 트이며 노적봉이 보이며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몇 명 보인다.
가는 길은 수 없이 갈라지고 모이지만 노적봉 오르는 길은 어림짐작으로 쉽게 찾아 올라 간 곳이 노적봉 서봉쪽이다. 서봉 정상엔 암
벽등반을 마친 사람 몇명이 모여 앉아 점심을 먹고 있어 방향을 틀어 동봉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는 부분은 살짝 어려운 코스도 있기
는 하지만 무리 없이 오르고 나니 북한산의 중심이란 생각이 든다.
백운대, 만경대암능, 바로 앞으론 용암봉, 좀 더 멀리 시야를 둔다면 염초봉, 원효봉. 의상능선 등 사방이 훤히 트이니 처음 백운대 갔
을 때도 이런 감동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망이 훌륭하다. 한참을 감동받으며 전망 좋은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지난 번 못 갔던 용암
봉을 조망하고 관찰하니 만경대 능선과 연결된 용암봉 가는 길은 대충 나무숲이 많은 곳으로 가야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찾아가니 어렵
지 않게 닿을 수 있다.
용임봉에서 보는 강북방향도 시원하게 눈이 들어오며 다른 각도에서 보는 만경대 위용에 압도되며 나중에 확인하지만 신랑신부바위
도 보이니 언젠가 또 찾아야 할 코스 하나가 추가된다. 우연치 않게 노적봉과 용암봉을 올랐으니 큰 횡제를 한 날이다.
▼ 노적봉 서봉
▼ 귀바위
▼ 용암봉
▼ 노적봉 동봉
▼ 백운대
▼ 인수봉
▼ 만경대
▼ 염초봉
▼ 노적봉 서봉
▼ 만경대 암릉
▼ 염초봉 왼쪽이 책바위
▼ 용암봉
▼ 만경대 당겨보기
▼ 백운대
▼ 노적봉 동봉
▼ 원효봉
▼ 백운대 가는 등로
▼ 만경대 허리에서 위문가는 길
▼ 만경대암릉
▼ 백운대 암봉
▼ 저기 어디쯤 서벽밴드가 있을 텐데
▼ 용암봉 올라가는 길에 본 바위
▼ 용암봉 근접
▼ 드디어 용암봉 도착
▼ 용암봉에서 본 만경대
▼ 하루재 깔딱고개에 있는 신랑신부 바위
▼ 도봉산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도 보이고
▼ 오봉도 보인다
▼ 용암봉 일부
▼ 용암봉에서 본 노적봉 동, 서봉
▼ 용암봉 정상의 일부
▼ 용암봉 정상 일부
▼ 다른 각도에서 본 노적봉 정상
▼ 용암봉에서 잡은 만경대 암릉
▼ 만경대정상
▲▼ 만경대 위용
▼ 용암봉을 벗어나며 다시 본다
▼ 왼쪽이 노적봉서봉, 우측이 동봉
▼ 내려오면서 보는 노적봉, 만경대능선, 용암봉 또 다른 모습이다
▼ 다른 위치에서 본 용암봉
▼ 만경대와 용암봉
▼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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