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고을센터 근처의 블루베리농장에 블루베리를 따러 갔으나 수확이 다 끝나 남은 거
몇 개 따고 농장 주인이 운영하는 수경재배농장을 견학한다.
이곳은 13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스마트하게 운영된다.
돌산도는 지리적 특성상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않아 작년겨울엔 겨우 한 번만 난방했다고한다.
수경재배농장은 영업비밀이 있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옆에 있는 고마리 카페를 소개한다.
아직 개업 전이라 준비 중에 있으나 방문객을 위해 수박과 차를 대접해 준다.
카페 사장님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대부분 소품이나 디자인의 직접 했다고 한다.
먼저 과일로 수박을 내어왔는 데, 하트 모양으로 예쁘게 만들어 먹기 아까울 정도다.
수박 포크는 이 지역에 흔한 대나무 어린 줄기를 잘라 만든 것이다.
마디와 껍질의 질감이 고풍스럽고 운치가 있다.
화장실 문이다.
문에 재미있는 형상을 만들어 놓아 남성용인지 여성용인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벽에는 장식장을 만들어 전시 겸 판매용 작품을 장식하는 센스...
판매용 제품이 장식을 겸한다.
수박 먹고 난 뒤 마시는 마차는 덤이다.
이 검은색 돌 안에 있는 초에 불을 붙이면 차를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삼베에 수놓은 자수 천도 창문에 걸면 멋진 커튼이 되겠다.
마디풀과에 속하는 고마리는 1년생 풀로 들이나 냇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꽃의 색깔은 연한 분홍색과 흰색이 섞여 있으며, 꽃말은 ‘꿀의 원천’이다.
이 꽃은 대구경 렌즈로 찍어 많이 확대한 것으로 의외로 예쁘게 보인다.
사실, 지천에 깔린 고마리 꽃은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평범한 들꽃이다.
향일암 탐방을 끝내고 여수로 나갈 때 돌산도 죽포마을을 지나며 돌산터널을 빠져나가야 한다.
이 돌산터널 입구 바로 오른쪽 마지막 집인 고마리에 들리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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