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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여수 6개월 살이

점심엔 오란다 만들어 먹고, 저녁엔 푸짐한 등심으로...

by 즐풍 2021. 5. 16.

 

 

2021.5.13. (목)  

 

 

예외적일 때도 있으나 목요일 오후엔 농촌 일손돕기 하는 날이다.

 

오늘은 일손돕기 신청이 없어 대신 센터 주변 정원수가 바람에 쓰러진  복구하고

오란다를 만들어 집집마다 간식용으로 쌓아 놓고 먹게 된다.

오란다는 조청이 끓을  벙튀기 같은  동글동글한 과자를 집어넣고 적당할  빼내어 

사각 틀에 집어넣고 밀대로 밀어 어느 정도 굳으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과자이다.

먹기 좋은 주전부리 과자인 셈이다.

 

이후  분의 이장님을 모셔 간담회를 가졌다.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이야기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마지막으로 비닐하우스에 들려 호박 모종을  심고,

고춧대를 꽂았으니 고추가 적당히 크면 묶어야 한다.

조그만 비닐하우스도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간다.

 

저녁엔 선생님의 따님이 소고기 등심을 택배로 보내와 다섯 명이 푸짐하게 먹고도 남았다.

혼자 사는 즐풍은 모처럼 포식한 날이니 내일 금오도 대부산은 어렵지 않게 오를  있겠다.

 

 

즐풍 자세 좋고...

주전부리 오란다 만들기

 

봉지 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틀에 넣고 밀대로 밀어 잘 다진 오란다...

 

푸짐한 저녁상

 

신나고 맛나게 먹는 행복이 가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