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타 등등/생활 속 발견

여행을 위해 아이패드 구입

by 즐풍 2021. 3. 24.

몇 번 여행할 때마다 현지에서 블로그를 작성하면 좋겠단 생각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숙박을 요구하는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다.

적게는 며칠부터 많게는 20여 일 여행하고 돌아오면 블로그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뺏긴다.

사진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작성하는 게 날짜가 지나면 당시 느낌을 되살리기 어렵다.

 

                                                                                                                                         (사진: 애플 홈피에서)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노트북을 사자니, 부피나 무게가 있어 망설인다.

아이패드나 맥북을 사면 지금껏 써오던 인터넷 환경이 다르니 과연 배울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여러 고민 끝에 아이패드를 사는 것으로 결론 낸다.

IOS 기반의 사파리를 무난히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보다 일단 부딪쳐 보기로 한다.

 

본사 직영인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가니 예약을 했는 데도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순서에 따라 배정된 매니저에게 제품을 소개받는다.

이미 정해둔 아이패드 프로 11형 512GB에 키보드, 카메라 사진을 옮길 SD 카드 리더에 애플 캐어를 추가했다.

애플 캐어는 등산이나 여행하면서 액정이 나가거나 망가질 경우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인 셈이다.

 

 

 

걱정과 달리 이미 아이폰 유저라 아이패드도 아이폰과 환경이 같으므로 매우 직관적인 게 금방 눈에 익는다.

다만 포토스케이프를 쓸 수 없어 다른 사진 편집 앱을 이용하는 불편이 있다.

뭔가 찾다 보면 얻는 게 있을 것이다.

지금 작성하면서 보니 완성형 글자라 가끔은 제멋대로 글자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 조정해야겠다.

 

 

 

환갑이 넘은 즐풍의 기록에 새로운 역사는 아이패드란 장난감으로 새롭게 시작된다.

                                                                                                                                      구입: 2021.3.23.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