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립공원 탐방/도봉산·사패산32

도봉산 주능선에 감춰진 비경 산행일자 2014.2.15. 토 11:05-18:45(산행시간 7시간 40분) 날씨 : 맑음 2010년 2월과 3월에 집중적으로 도봉산에 다닌 이후 뜸하게 다니다 2013년 4월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후 오늘이 처음이다. 북한산과 접해 있어 우이령고개만 넘으면 되지만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니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거리다. 게다가 불과 18km 남짓한 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민자로 노고산터널과 사패산터널을 뚫었다고 통행료가 3천 원씩이나 하니 별로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도 당분간 도봉산의 구석구석 을 다녀볼 생각이다. 아내가 엔진오일 교환을 해달라기에 A/S를 받고 송추에 도착하니 11시다. 20여분을 걸어 송추분소에 도착하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철 다리를 건너자마자 눈이 쌓여 걷기가 .. 2019. 6. 12.
불수사도북 종주 실패기 2012.05.04. 불수사도북 종주를 위해 상계역에 도착한 시각이 밤 10시다. 재현중고등학교를 지나 불암산 정상에 도착한 시각이 11시니까 천천히 올라왔지만 무난하게 올라온 셈이다. 정상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불빛 찬란한데 교교히 맑은 보름달은 머리 위로 친구처럼 따라 다닌다. 정상에서 인증사진 찍고 룰루랄라 수락산을 가기 위해 덕능고개로 내려가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잘못 들어선 거 같아 뒤돌아 왔다가 길을 찾아 다시 가니 좀 전의 그 길이다. 돌아갈 땐 알바했다고 내심 푸념을 했는데 또 그 길이라 덕능고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다시 뒤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기에 큰길을 만나면 택시를 타고 덕능고개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래로 내려가니 길은 점점 좁아지고 끝내 길이 안보여 수풀을 헤치고 임도로 내.. 2019. 5. 22.
사패산 범골능선과 1, 2보루 2012.04.11 선거를 끝내고 사패산을 찾는다.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지도를 보니 원각사 계곡을 지나 의정부방향을 좀 더 가면 울래리에 있는 이름 없는 능선길이 보인다. 송추지역민을 위한 배수지 옆 성황당이 있는 능선을 타고 오르니 아늑한 오솔길에 깔린 낙엽이 밤새 젖어 바스락 소리도 없이 포근하게 밟히는 오솔길이다. 사패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만나지 않는 호젖함을 한껏 느껴보지만 안개로 조망이 좋지 않다. ▼ 성황당 옆 소나무는 제법 크고 운치가 있다 ▼ 몰랐던 이 길도 사람 다닌 흔적은 있다 ▼ 사패산1보루 당겨보기 ▼ 2보루와 멀리 1보루 사패산 정상을 밟고 범골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석굴암과 회룡사 회룡폭포를 본 후 회룡탐방지원센터 바로 앞에 있는 매점에서 간식을 구입한 후 .. 2019. 5. 20.
도봉산_주능선과 y계곡 2011.10.16.일 2009년 7월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는 도봉산을 18번 다녔으니 월 1회 이상 다닌 셈이지만 금년엔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니 한동안 뜸했다. 사실 도봉산은 북한산에 비해 규모가 작고 등로가 아기자기 해 18번을 다니고 나니 거의 다 돌았다고 해도 과언아니다. 오늘 비지정코스로 돌고 나니.. 2019. 5. 20.
도봉산 주능선 2013.03.31 아침 9시 20분 사기막계곡에서 시작한 등산은 길이 없는 능선으로 올라가며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게다가 우이령 고개에서 우이암능선을 오르는 길도 잘못 들어 알바를 하는 바람에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다. 우여곡절 끝에 에덴의 동산을 넘어 만장봉 아래 암봉을 올라 사방을 조망하고 .. 2019. 5. 20.
우이령과 돌아앉은 부처님 2012.03.25 어제 단양 도락산의 급변하던 날씨와 달리 오늘은 구름은 있지만 가끔 맑은 하늘도 볼 수 있는 날씨라 점심까지 먹고 느긋하게 집을 나서며 혹시 몰라 해드렌턴을 챙겨 넣는다. 충의문에서 시작하는 시각이 오후 1:45이라 서둘러야 할지도 모른다. ▼ 둘레길의 출렁다리 ▼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 상장능선의 2봉이 잡히고 ▼ 좌측부터 상장1봉, 2봉, 3봉, 4봉이 함께 보인다 ▼ 가까이 당겨보는 북한산 주능선 ▼ 2봉 당기기 ▼ 좀 더 멀리는 도봉산의 여성봉, 오봉과 주능선이 보인다 ▼ 3봉 뒷태 ▼ 우람찬 소나무 ▼ 2,3,4봉 함께 보기 ▼ 우이령 고개에 설치한 쉼터 ▼ 층층나무 나뭇가지를 자세히 보면 우산살처럼 한 군데서 옆으로 가지가 퍼져 일반적인 형태는 아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2019. 5. 20.
다락능선으로 오른 도봉산 2011.12.10 큰 아이가 회룡중에서 시험이 있으니 대려다줄겸 솔담님과 함께 도봉산을 타기로 하고 다락원능선으로 오른다. 다락원능선을 타는 게 2010년 6월 2일 이후 두 번째로 Y계곡을 거쳐 신선대를 찍는다. 바로 코앞인 「에덴의동산」 을 보기로 하고 내려가 보지만 솔담님은 골산을 싫어하므로 혼자 에덴의동산을 거쳐 주봉을 본 후 사면길을 걷다 주능선을 타고 우이암으로 하산한다. ▼ 조선 제11대 중종의 딸 의혜공주와 남편 한경록의 쌍분이다 ▼ 드디어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이 보인다 ▼ 선인봉과 만장봉 ▼ 자운봉과 포대능선 ▼ 도봉구 쪽에서 보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대는 웅장해 보인다 ▼ 신성대에서 잠시 후 내려갈 에덴의동산을 본다 ▼ 주봉 ▼ 뜀바위 능선 일부 ▼ 주봉 같은 암벽이라도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도 다른데.. 2019. 5. 20.
도봉산 사패산 2011.08.13.토 오랜만에 도봉산을 거쳐 사패산 원각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했으나 아침부터 궂은 날씨가 산행하는 동안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니 시계가 불량하여 조망도 없고 사진도 변변치 않으나 다시 보니 몽환적 분위기가 풍긴다. ▼ 북한산국립공원 표지판 ▼ 여성봉으로 올라가며 도봉주능선을 본다 ▼ 여성봉 ▼ 1년만에 오니 여성봉은 출입금지고 옆으로 올라가는 길을 냈다 ▼ 여성봉 광장 ▼ 이 소나무는 잘리고 잘려 어째 불안한 게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까보다 ▼ 오봉은 구름에 가려있다 ▼ 안개가 몰려와 오봉을 덮는다 ▼ 비가 몰아치니 비닐을 치고 식사를 하는구나 ▼ 뒷편으로 가니 다행히 금방 안개가 걷힌다 ▼ 우이암으로 내려가는 계단 ▼ 모래 한 알씩 신에 끌고 간 게 세월이 흘러 이 지경이구나 ▼ 주말엔 일방통행이니 ..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