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별 탐방/충청도·대전·세종

서산_황금산 팔봉산 2011.03.26.토

by 즐풍 2019. 5. 1.

 

 

 

우연찮게 서산에 있는 황금산을 알고 난 후 서산이 고향인 솔담님에게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기에 한 번 인터넷

검색을 요청했고 언젠가 한 번 가고 싶다고 하자 3월에 드디어 가기로 한다. 솔담님과는 2001년부터인가 같은 서

에서 만나 같이 또는 다른 과에 근무하면서 얼굴을 익히고 파주와 고향을 오가며 10년을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무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정이 깊어진다.

 

그러다 지난 2월말 인사이동에서 솔담님은 서대문으로 나는 부천으로 발령을 받으며 적어도 2년간은 떨어져 근무

를 하게 되다보니 작년부터 월 1회씩 정기산행을 하던 장영익님과 이정균님 넷이 의기투합하여 황금산과 팔봉산을

같이 연계산행코자 길을 나선다.

 

그러나 황금산은 바다와 접해 있어 물이 빠지만 더욱 멋진 곳인데 물때가 맞지 않아 황금산의 위용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 황금산 바다를 보고 세원진 황금산사

 

 

▼ 물이 들어찬 해변

 

 

 

 

 

▼ 코끼리 바위

 

 

 

 

▲▼ 암석으로만 된 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올라 가는데 밧줄이 해풍에 부식되어 불안 했지만

무사히 올라 갔다 내려오니 일행 한 분이 보고 있자니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 고개를 돌렸다며

다음에도 위험한 행동을 하면 다시는 따라 오지 않겠다고 하여 좀 무안했다

 

 

▼ 소나무의 생명력이 놀랍다

 

 

▲▼ 사실 암벽은 요철이 많아 밧줄이 없어도 요령만 있으면 오를 수 있다

▲ 하지만 왼쪽 암벽 청동판은 고인의 넋을 위로한다

두어 시간만에 서둘러 황금산을 둘러 보니 팔봉산으로 달려 가 제1봉부터 올라 본다

▼ 3월 하순인데도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 질컥거린다

 

 

▼ 잠을 멀리 두면 서해가 코앞이다

 

▼ 여기도 홍천 팔봉사처럼 해산굴이 있다

▼ 정상

 

 

 

 

 

 

 

 

 

 

 

 

 

 

팔봉산까지 잘 마친 다음 솔담님 태안읍 평천리 699번지에 동생분이 운영하는 정가네 박속낙지탕(☏041-675-8001-2)에

들려 박과 함께 낙지를 넣은 박속낙지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웬걸 꽁짜라니 고맙고 미안하지만 솔담님이 언젠가 제수씨

에게 그 이상의 댓가를 지불할 것은 불문가지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