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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북한산

북한산 염소바위와 소원바위

by 즐풍 2019. 5. 20.

 

 

 

 

산행일자 : 2013.01.16.토 09:25-14:25(5시간)    날씨 : 흐린 후 잠시 맑음

 

 

 

겨우내 강추위가 계속되어 오늘은 폭포의 빙폭이 볼만하다고 생각하여 북한산 중 가장 먼 곳인 우이동의 미륵폭포부터

구천폭포, 청수폭포, 동령폭포를 탐방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선사에 주차하고 미륵폭포에 다다르니 웬걸 그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폭포를 덮어 버려 빙폭의 위용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나 도저히 사진이 안 나온다.

 

하여 야침찬 계획은 포기하고 먼길을 돌아 왔으니 일단 도선사 주변을 탐방하기로 맘 먹고 백운탐방지원센터를 조금 지나

지장암능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영봉을 만난다. 영봉에서 육모정쪽으로 가다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서다 방향을 틀어

염소바위를 찍고 건너편능선인 소원바위를 타겠다고 건너가다보니 산악인추모비를 만난다.

 

도선사 주변인줄 알고는 있었지만 우연찮게 산악인추모비를 보니 모셔진 동판만도 빽빽한데 이런 흔적마저 남기지 않고

영면한 산악인도 많을 테니 새삼스레 안전산행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그들을 추모한다.

 

어렵게 만난 소원바위엔 눈이 많아 직접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여 올라가 보지만 눈때문에 오르기 힘든 구간이 있어 이제사

아이젠을 착용하여 아이젠 발톱의 도움을 받아 겨우 올라가니 영봉과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가 보이고 가까인엔 신랑신부

바위와 곰바위가 손에 잡힐듯 하다.

 

가까이 신랑신부바위가 있으나 눈 때문에 위험하기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입술바위쪽으로 하산하며 차량을 회수하여

귀가길에 회계사를 둘러본다.

 

 

 

 

 

 등산코스

 

 

 

도선사 입구

 

 

눈 덮힌 미륵폭포

 

 

백운탐방지원센터 입구

 

 

능선에 올라서니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위에 있는 바위는 영봉 9부능선에 있는 쌍바위다.

 

 

영봉에서 육모정 가는 길의 바위들

 

 

 

 

 

이 바위는 또 언제쯤 돌이 될까?

 

 

아래 세 개 사진은 영봉 9부능선에 있는 쌍바위를 다른 위치에서 잡은 모습이다.

 

 

 

 

 

 

 

 

영봉에서 보는 만경대능선과 인수봉

 

 

이 바위는 잠시 후에 다른 능선에서 잡아본다.

 

 

숨은그림 찾기, 괴물바위는?

 

 

영봉능선

 

 

잠시 후에 다른 능선에서 잡아본 바위

 

 

이 벌통은 바위 천장에 붙어 있는 것으로 몇 년 되어 삭아서 집이 뜻겨 나간 것으로 벌집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이렇게 실내 구조를 보는 것은 처음으로 육각면체의 잘 지어진 구조에 외벽도 2중 3중 구조로 외부 습기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겠다.  

 

 

사실 이 바위를 몇 번 보고 싶었기에 험로를 무릅쓰고 이 능선으로 내려왔다.

 

 

 

 

 

바위틈에서 나온 샘물이 얼어 멋지게 보인다.

 

 

 

 

▲▼  바위 굴을 갈라 벽을 쌓았는 데 위쪽 굴엔 습기가 천장에 들러 붙어 특이한 형태의 서리꽃을 보여준다.

 

 

 

왼쪽 바위 뒤엔 아래 사진과 같이 몰상식한 사람들이 페인트로 소원발원한 글자를 볼 수 있다.

 

 

이러고 싶을까?

 

 

염소바위도 만나고...  

 

 

잠깐 잠깐씩 청명한 하늘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흐린 날씨다.

 

 

오늘에야 비로서 만나는 산악인의 영혼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대한다.

 

 

 

 

 

특이한 동물이 바위에 배와 머리를 깔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 데 이참에  꼬리 없는 아기공룡「둘리바위」라 이름 짓는다.   

 

 

 

 

 

드디어 만난 소원바위, 바위 우측에 소원발원이란 글자가 각인되어 그렇게 불린다.

 

 

 

 

 

영봉을 잡아본다.

 

 

영봉 당겨보기

 

 

앞쪽엔 곰바위가 있으나 인수봉에 묻혔지만 가까이 있어 진하게 보인다.

 

 

 

 

 

전엔 쪽두리바위라고 했지만 요즘엔 신랑신부바위가 대세다.  

 

 

 

 

 

곰바위 따로 보기

 

 

 

 

 

만경봉과 선바위

 

 

 

 

 

신랑신부바위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대는 늘 산악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입술바위라는 데 돼지 입술 모양이다.

 

 

도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