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3.7.17. (금) 오후에 잠시 탐방
오전에 광명에 있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등산 후 광명동굴을 탐방했다.
등산할 때만 해고 푹푹 찌던 날씨는 동굴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한기를 느껴야 했다.
일제의 금광 수탈은 해방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채광하며 명맥을 이어갔다.
이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니 다행이다.
지난번 한양도성을 순성 하며 숭례문에서 인증 스탬프 찍는 걸 잊어 오후에 다시 숭례문을 찾았다.
스탬프 인증 후 배지를 받으러 돈의문이 있는 박물관마을까지 다시 왔다
거리야 멀지 않다고 해도 걷는 게 귀찮아 마을버스를 이용했다.
배지 수령 후 건물 밖에 있는 박물관마을의 한 집만 둘러본 사진을 안내문과 함께 올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끝낸다.
한양의 서쪽, 돈의문의 안과 밖
도성의 서쪽 대문인 돈의문 밖으로는 북쪽으로 무악재를 넘어 의주로 통하는 길과 서쪽으로 애오개를 넘어
한강변의 마포 양화진에 닿는 길이 이어졌다.
의주로는 조선시대 군사·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제1대로였으며,
애오개길도 조세곡과 진상품, 기타 도성민의 일상생활용품에 반입되는 주된 통로였다.
돈의문 밖에 경기감영을 둔 것도 이 길이 특히 중요했기 때문이다.
돈의문 주변 지역은 안으로는 한성부 서부 여경방餘慶坊, 인달방仁達坊, 적선방積善坊 등이,
밖으로는 반송방盤松坊, 반석방:盤石坊 등이 편제되었다.
이중 반송방은 이 일대에 반송盤松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돈의문 밖 서지西池 주변에 있던 정자의 이름도
반송정盤松亭이었다.
이 주변은 물이 맑고 경치가 수려하여 한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였다.
광화문에서 황토현에 이르는 큰길 좌우는 관청가였으며, 그 서쪽에도 내자시內資寺, 내수사內需司,
의영고義盈庫 등 궁궐 소용 물자들을 관리하는 관서들이 있었다.
임진왜란 이후 돈의문 바로 안쪽에 경희궁이 지어지고 그 옆에 훈련도감 신영, 비변사, 관상감 등이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이 일대에는 관료, 경아전京衙前, 군속軍屬 등이 특히 많이 살았다. (안내문)
한성 고지도
자전거포 한옥의 입체도형
한옥을 헐어낸 대들보는 간이의자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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