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_025G
2023.3.2. (목)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이제야 한글박물관으로 끝내게 된다.
사실 국립중앙박물관 전체를 다 돌지 않았다.
3층까지 올라갔어야 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3층에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중에 다시 가야 한다.
사진에 안내문이 함께 있으니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 님의 인사말로 간단하게 끝낸다.
안녕하십니까?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느다란 실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여 하나의 천 조각이 짜이듯 ‘한글’은 한국문화를
직조하는 씨줄과 날줄입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한글은 한국문화와 한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문화의 기초이자 그 자체로서 우리 문화의 정수인 한글과 관련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시·교육·행사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것은 여기에 가족, 공동체, 청년과 미래세대,
지구환경 등 전 세계인들로부터 공감받는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사람마다 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배우기 쉽게 만든 한글 또한 ‘소통’과 ‘배려’라는
인류보편적인 가치가 담긴 문자입니다.
이 같은 우리의 글과 말을 바탕으로 이룩된 문화콘텐츠가 세계인들로부터 폭넓게 공감을 받으면서,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한글은 더 이상 우리만의 언어와 문자가 아닙니다. 한글박물관은 앞으로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어와 한글을 더욱더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전파를 위해 전 세계와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우리글인 한글을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표현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러 분야와의 접목을 통한 세계문화의 창의성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이 국립한글박물관의 목표입니다.
우리 한글박물관은 한글로 숨 쉬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문화와 일상의 가치를 한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국립한글박물관장 김 영 수
한글박문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두운 방에 활자만 보여 두드러지게 보인다.
인터넷 뉴스에서 찾은 큰 이미지다.
국립한글박물관을 나서며 귀가에 오른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관람을 끝낸 지 한 달이 훨씬 넘었다.
산행기나 여행기는 쉽게 끝낼 수 있는데, 박물관 작성은 힘들어 지금까지 미적거렸다.
그 바람에 뒤로 밀린 숙제가 많다.
그동안 한다 한다 하면서도 좀체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제야 털어내니 미진하지만 속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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