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237
2022.10.12. (수)
고창 선운산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귀가할 때 벌써 해 질 녘이라 숙소에서 가까운 만돌마을에 있는 고창갯벌로 간다.
서해안인 고창은 바닷가 어디든 일몰을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고창갯벌이 좋겠단 생각이 든다.
현지에 도착했을 땐 어둑어둑하니 일몰을 보기 적당한 시각이다.
계명산 아래 전망대로 가는 길에 꽃게 형상이 있다.
이곳은 갯벌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이 빠졌을 때
갯벌에 가로수처럼 군데군데 박은 쇠파이프에 그물을 설치해 다음날 꽃게를 수거한다.
4~5m씩 들이찼던 바닷물은 무릎 높이 정도까지 물이 빠지니 꽃게 잡기는 참 수월한 편이다.
고창갯벌 전망대 너머로 해가 진다.
갯가 사람들이며 매일 보다시피 하는 일몰이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육지 사람은 이렇게 바다로 지는 일몰은 좀체 볼 기회가 없다.
계명산 아래 체험관 사무실 옆에서 보는 풍경이다.
이번엔 다시 전망대 옆
사진을 옮기다 보니 순서가 바뀌었다.
일몰이란 말을 하지 않았으면 일출이라 해도 믿겠다.
그렇다고 사진의 순서를 바꿀 만큼 한가하지 않으니 그대로 둔다.
단조로운 풍경이지만 그런대로 멋진 일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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