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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케이블카로 오른 독도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주변 풍경

by 즐풍 2022. 4. 7.

2022_37

 

 

2022.4.6 (수) 오전 10:00~11:25

 

 

울릉도 3일 차인 오늘은 울릉 읍내 독도박물관 관람 후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주변 풍광을 조망한다.

 

 

□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 교육, 전시하기 위하여 '97.8.8 개관했다.

5개의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실 및 독도 영상관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민국의 영토와 독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독도 영유권 확립에 기여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 박물관으로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적극 홍 알리며 연구와 교육을 선도한다. 

 

 

 

일어나면 매일 먼저 창밖의 거북바위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평일인 수요일인데도 아침부터 거북바위로 모여든 관광버스가 여덟 대나 된다.

포항 영일만에서 오는 뉴 씨다오 철호가 아침 6:20분에 도착하니 사동항에서 식사를 해도 7시가 좀 넘으면 도착할 수 있다.

 

 

오늘 일정은 울릉도 지역 탐방이다. 

도동항에 도착해 먼저 독도박물관부터 들어간다.

 

홍순칠의 근무 공로훈장증

1966년에 수여된 훈장증은 한글로 쓰긴 했으나 세로줄에 좌측으로 읽는 형식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로 쓰기에 우측으로 읽기는 했는데, 글자만 한글이지 옛날 한문 책자를 보는 느낌이다.

 

전시된 독도 서도 사진

 

 

사예 이종학 공 송덕비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

초대 독도박물관장을 역임한 이종학 공은 세종대왕 친형 양녕대군의 21 세손이다.

평생 민족정기 확립과 역사자료 수집·연구에 헌신하셨다.

1980년대 초부터 20여 년간 일본을 50여 차례 방문하여 방대한 한일관계사 및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집대성하는 등 우리 영토 수호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데 일관했다.  (안내문 일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수평거리: 490m, 경사거리: 512m, 고저차: 149m, 운행 속도:3m/s, 승차 인원: 25명, 준공: 1998.7.1

 

울릉도에 온 김에 케이블카를 타고 정망대에 올라가 주변 풍광을 조망하기로 한다.

입장료 7,000원에 매 시간 15분 간격으로 00, 15, 30, 45분에 각각 출발한다.

 

케이블카는 약 5분 30초 걸릴 만큼 천천히 이동한다.

가는 동안 주변 산군을 조망한다.

 

드디어 케이블카에서 내려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는 두 군데 있다.

케이블카 정류장보다 높은 곳에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5분 정도 내려가야 만난다.

 

성인봉 방향이나 성인봉은 언덕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울릉도는 워낙 산이 가파르고 공간이 별로 없어 조그만 언덕이라도 보이면 건물이 들어선다.

멀리 밭도 보이는 데 아무래도 명이나물 밭이겠단 생각이 든다.

 

도동항 주변인 울릉 읍내다.

도동항은 일찍이 항구로 자리매김돼 울릉군 대두분의 행정기관이 이곳에 모였다.

울릉군청, 읍사무소, 보건 의료원, 경찰서, 등기소, 포항세무서 울릉지서, 도서관, 문화원, 박물관 등이 있다.

워낙 땅이 좁다 보니 읍내 도로는 차선이 없는 마을길이다.

알아서 잘 운전해야 하니 초보운전자가 차를 갖고 오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높은 전망대에서 내려와 낮은 전망대로 내려간다.

케이블카에서 10:50에 내려 높은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하고 낮은 데로 가려니 바쁘다.

11:30분에 모이라고 했는데, 5분 걸려 내려온 시간은 벌써 11:05이다.

11:15발 케이블카를 타야 여유 있게 만날 수 있는데, 그러자니 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도동항을 막 떠나는 카페리호

 

낮은 곳의 전망대에 안 왔으면 이렇게 멋진 바위는 보지 못했을 것이다.

선돌바위가 제법 멋지다.

 

 

 

 

 

 

도동항 양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항까지 연결된다.

하산하면 저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해변가의 독특한 바위가 멋지게 보인다.

 

 

 

 

 

도동항으로 바쁘게 들어오는 카페리

 

케이블카 정류장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하산하려고 케이블카를 타려면 상점을 지나가야 한다.

 

10분 남겨두고 기다리던 회원들을 만났다.

이곳에도 여느 동네처럼 사찰도 있다. 해도사란 사찰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본 도동항과 울릉읍이다.

평지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한 조망이 좋다.

작년 연말 도동항 인근의 땅 한 평이 6,800만 원에 거래됐다고 한다.

조그만 주택 하나 짓는다고 해도 50여 평은 필요하니 땅값 37억에 건물값은 별도이다.

2025년 말 준공 예정인 공항은 2년 더 연장돼 2027년 경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비싸지만, 점점 더 오를 테니 서울 땅값 뺨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