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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상도·부산·울산·대구

피서철이면 천만 명 넘게 다녀간다는 해운대해수욕장

by 즐풍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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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1 (수)  오후 6시 전후 탐방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다! 그중에서도 부산 바다의 정석으로 불리는 곳은 단연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여름은 물론이요, 사시사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 번쯤은 머무르다 가는 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 다이내믹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당연히 여름이라는 계절을 언급하지 않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천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

1.5km 길이의 백사장을 중심으로 오락시설과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수많은 이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해수욕과 태닝을 즐기려는 외국인부터 휴가를 보내기 위해 모여드는 피서객까지 여름의 해운대는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동백섬이 자리해있다. 

과거에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현재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백섬 내부에는 동백 해안산책로가 말끔히 정비되어 있다. 

푸르게 우거진 숲을 지나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풍경을 바라보며 가볍게 걷기 좋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은 밤이면 더욱 매력적으로 변모한다. 

동백섬 어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바라보는 밤의 마린시티 풍경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마천루의 불빛이 밤바다에 비치는 장관은 홍콩이나 뉴욕의 야경 못지않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더베이 101 내부에는 식사를 비롯해 간단히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게도 갖춰져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더불어 제철 해산물을 싱싱하게 만날 수 있는 해운대 포장마차촌, 저렴한 가격의 국밥을 즐길 수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 

주말이면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공연행사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둘러싼 다양한 매력은 꼽을수록 무궁무진하다.

 

매년 5월~6월이면 해운대 바다의 새하얀 모래들은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세계의 모래 예술작가들이 모여드는 큰 축제인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7월의 여름밤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이는 부산 바다축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간직하고 있는 것은 비단 유명세뿐만이 아니다. 

이곳을 둘러싼 모든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추억으로, 

새로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경험을 기꺼이 선물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 모래축제는 취소되었다.                                                            [비짓 제주]

 

 

해운대해수욕장은 다르다.

여느 해수욕장은 돈 내고 파라솔 펼친 데가 거의 없는 데 이곳은 제법 많은 파라솔이 펼쳐졌다.

 

참이슬에서 출장 나온 두꺼비냐?

그래, 어딜 가든 마스크는 필수지...

 

 

 

아무리 덥다고 해도 아직은 본격적인 피서철이면 아니다.

평상복으로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평상복이라도 좋아, 더울 땐 바다가 최고야...

 

그래도 아직은 빈 공간이 더 많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운대역과 동백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다.

주변엔 숙박시설도 많아 연중 관광객이 많다.

 

 

 

 

 

 

 

 

 

 

 

 

 

모래찜질을 즐기는 이방인

 

 

 

 

 

아가씨는 청바지를 바닷물로 짙게 물들였다.

 

 

 

어디든 이런 원색은 사진빨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수욕장도 점점 한산해진다.

 

 

 

 

피서철이면 하루에 50여 만 명씩 드나든다는 해운대해수욕장도 코로나로 썰렁하다.

요즘은 전파력이 강하다는 델타 바이러스로 거리두기가 격상된 데다가 서로 조심하기 때문이다.

즐풍도 이번 여행이 끝나는 시점에 울산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를 센터에 알려주며 안심시켰다.

서로 조심해서 나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