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먹고사는 문제인 의식주라 생각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먹는 문제다.
옛날 절대적 제왕들조차 국민의 먹거리를 해결하지 못하면 반란에 직면하기도 했다.
새로운 왕조가 출현하는 길을 열어주는 셈이다.
요즘 절대적 빈곤은 사라지며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먹느냐에 관심이 많다.
TV를 틀면 음식을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유튜브나 SNS는 온통 먹는 자랑으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바야흐로 먹는 전성시대가 오며 음식 하나하나에 행복이 쌓이는 사람도 생겨난다.
세상이 먹는데 목숨을 걸어도 나는 도대체 먹고 싶은 음식이 없다.
맛으로 먹기보다는 살기 위해 먹는다는 표현이 맞다.
그래도 먹어야 산다.
나이가 들수록 잘 먹어야 오래 사는데, 먹는 양이나 질로 보면 장수할 상은 아닌 듯싶다.
이런 맛이나 질적 문제를 떠나 새로운 팀을 위해 사무장 님과 새로운 음식을 만든다.
구슬 모양의 알알이로 오란다 과자를 만들고, 단호박 속에 계란과 치즈를 넣어 익힌 음식이다.
오란다 과자는 심심풀이로 두고두고 먹고, 단호박 에그 슬럿은 한 끼 군것질로 제격이다.
시간과 품이 적게 들고, 만드는 재미도 좋아 군것질거리로 제격이다.
돌산도 갓고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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