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가 새롭게 구성된 후 몇 번 손을 맞춰 봤다.
1기와 마찬가지로 호흡이 잘 맞는 환상적인 궁합이다.
농촌 살아보기도 작다면 아주 작은 사회공동체이다.
센터라는 작은 사회에서 관계 증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오늘은 구성원이 모여 손발을 맞춰보기로 한다.
고소한 보리빵을 만드는 것인데, 일견 쉬워 보여도 합이 잘 맞아야 한다.
밀가루에 숙성된 막걸리를 붓고 발효가 잘 되도록 젖은 게 중요하다.
막걸리를 적당히 넣는 게 중요하지만, 젖는 것도 요령 있게 저어야 힘들지 않다.
이러한 작업을 거쳐 숙성되면 찌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옛날 가마솥에서 빵을 만들 땐 정말 불 조정이 중요했는데, 요즘은 가스라 편하다.
경험 많은 사무장 님의 촉으로 만든 빵은 감칠 맛나게 맛있다.
빵을 만들며 하나 된 마음은 한동안 주전부리할 양식으로 보상받는다.
이꽃은 주변 화단을 정리할 때 1호에 계신 젊은 새댁이 2호 여학생에게 선물한 야생화이다.
고운 마음이 느껴진다.
이렇게 따듯한 마음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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