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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여수 6개월 살이

이젠 여수가 옥수수 주산지인 거 아시죠?

by 즐풍 2021. 7. 18.

 

옥수수가 미래 인류의 먹거리를 구원할 구원투수가 된 지 오래다.

북한과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 대학교수가 재배한 옥수수 품종이 히트를 치기도 했다.

흔히 옥수수는 강원도가 주산지로 알고 있으나 요즘은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유명하다.

이렇게 옥수수는 강원도에서 충북 괴산을 거쳐 이젠 여수가 주산지로 변모하게 된다.

 

여수는 날씨가 따듯해 최근 3 모작까지 재배 기간을 넓히고 있다.

여수 바닷가에 위치한 화양면은 따듯한 해풍을 안고 옥수수 재배에 적극적이다.

강원도는 지리적 한계로 1 모작 생산에 불과해 3 모작이 가능한 여수가 주산지가 된다.

지리적 이점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여수는 옥수수 브랜드를 “섬섬여수옥수수”로 확정했다.

 

요즘 옥수수는 사계절 어느 때든 먹는 게 가능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연중 옥수수를 판매하고, 가정에서도 냉동보관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 

이렇게 국민의 사랑을 받는 옥수수가 대량생산되면 가격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고 해도 절대적인 생산량이 많으면 옥수수 농가 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여수는 돌산도 갓김치와 거문도 해풍쑥, 방풍나물이 유명하다.

돌산 갓만 해도 5 모작이 가능해 농가와 제조업 종사자의 수익에 많은 보탬을 준다.

여수시는 이제 옥수수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다.

농가에서도 품종을 다양화해 소득을 높이면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도 증가할 것이다.

 

 

 

돌산도 어느 농가의 옥수수 수확을 도왔다.

농가에선 고마움의 답례로 옥수수를 주시기에 함께한 회원들과 맛있게 먹었다.

이런 체험의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