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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잎새 완주증 수령

by 즐풍 2021. 7. 3.

완주 메달과 패치

 

 

2020.9.5. 토요일에 북한산 의상능선 탐방 후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받았다.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의 스탬프를 찍고, 인증받아야 완주증을 받는다.

그중 절반인 10개를 받으면 '잎새', 전체를 받으면 '나무'의 인증서를 받는다.

10개에도 인증서를 주는 건 포기를 망설이는 탐방객을 격려하는 차원인지도 모른다.

 

맨 위 일련번호는 '잎새' 접수 순서, 또는 발급 순서라고 생각한다.

 

 

국립공원은 최북단인 강원도 설악산부터 최남단인 전라도의 다도해 해상과 경상도의

한려해상 국립공원까지 전국 모든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어느 지역에 살든 한라산을 제외한 모든 국립공원을 다니자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든다.

최근엔 한라산도 낱장 형태로 스탬프 여권을 제공하며 동참하고 있으나 별 의미는 없다.

 

완주증 케이스

 

 

'20.9.5. 북한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계룡산, 소백산, 속리산,

월악산, 월출산을 각각 다녀오고 '21.1.29. 공단을 방문하여 10개 완주증을 신청했다.

신청자를 묶어 3월에 완주증을 일괄 배송한다고 했는 데, 4월에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4월부터 여수로 여행을 떠난 후 3개월만에 귀가하며 그 실물을 영접한다.

 

메달과 패치가 든 박스

 

 

지난 5월에 아내가 여수에 놀러올 때 배낭이나 옷에 붙이는 원형 패치만 가져왔다.

그 외 완주증과 메달, 천으로 된 패치는 이제야 실물을 보게 된다.

다도해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스탬프는 이미 받았고, 인근 무등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주왕산, 내장산, 태안반도 국립공원은 여수에 있는 동안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지난 1월 10개 탐방을 끝낸 '잎새' 완주증을 신청할 때 완주를 끝낸 사람이 많은 걸 알았다.

이렇게 스탬프 투어 완주증을 신청하는 탐방객들로 공단에서는 일거리가 많아졌다고 한다.

요즘은 이렇게 지역별로 스탬프 찍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다.

이런 것도 알고 보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의도이다.

 

메달 앞뒷면

 

 

앞으로 세 달 더 여수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제 막 시작된 장마가 끝난다고 해도 분격적인 더위와 싸워야 한다.

땡볕의 힘든 산행보다 여유있는 지역 여행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남부권에 있는 국립공원을 다 돌아야 하는데,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