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14~-4, 맑음 산행시간 08:45-17:00(7시간15분, 휴식포함) 산행인원 : 산에가자팀 9명
2011년3월1일 설악산으로 가려던 계획은 폭설로 통제되어 대안으로 간 곳이 방태산은 가던 날도 계속 눈이 내렸는 데 오늘과 같은
한니동코스를 이용했다. 깃대봉 정상까지는 어떻게 올라갔지만 주억봉으로 가려던 계획은 하산길에 허리까지 빠지는 폭설로 러셀이
불가능하여 올라간 길로 되돌아 하산해 보지만 그새 내린 눈이 어느새 발자욱을 덮어 한 두어 군데 해메던 기억이 새롭다.
그 추억을 간직하고 폭설의 방태산을 보려고 다시 왔지만 12월에 두 번에 걸친 폭설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뿐 그 이후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어도 워낙 추운 지방이라 아직도 많은 눈이 남아있다. 정상엔 무릎까지 빠지는 구간이 몇 군데 있고 1,415m 구간을 오
를 때는 바위틈으로 눈이 몰려 있어 무진 고생을 하며 겨우 활로를 찾는다. 산에가자 팀의 대로, 여로, 주니아범, 목화, 징가리, 학
령산, 나무닭, 선물, 나까지 9명이 서로를 의지하며 처음으로 길을 내 보지만 폭설의 산행이 너무 고되어 나중엔 말도 잊은 채 걷기
만 한 힘든 산행이었다.
▼ 등산코스, 미산리(한니동)로 올라가 능선을 타고 주억봉 조금 지나면서 하산
▼ 들머리인 한니동의 풍경은 조용하고 고즈녁하다
▼ 나도 밤나무의 전설이 된 고장
▼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 잠시 후 햇볕으로 사라질 상고대
▼ 앞으로 가야할 주능선
▼ 구비구비 첩첩산중
▼ 멀리 설악산도 보이고
▼ 깃대봉에 누군가 방태산 정상이라고 한자로 써 넣었지만 정상은 아니다
▼ 폭설의 흔적
▼ 다시 설악산 주능선을 본다
▼ 정상엔 아직도 무릎을 넘나드는 폭설이 그대로,..
2011년 3월 1일엔 너무 많은 폭설로 러셀이 불가능해 그대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 고목의 모습이 멋지다
▼ 우리가 처음으로 러셀한 코스로 눈과 바위틈으로 빠지는 사고가 속출한 구간
▼ 저 어디쯤은 오대산이다
▼ 지나온 깃대봉능선
▼ 멀리 지나온 깃대봉
▼ 저 끝이 주억봉
▼ 푹푹 빠지는 눈속을 걸으며 체력이 소진해 다들 말 없이 걷는다
▼ 오대산능선을 바라본다
▼ 방태산 정상인 주억봉
▼ 산행리본이 어느 굿당을 보는 느낌이다
▼ 현위치 도착시각이 15:10인데 구룡덕봉 가기엔 하산 시간을 맟출 수 없고 매표소까지는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좌측코스로 서둘러 하산한다
▼ 몇 개의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폭우에 떠내려갈까봐 밧줄을 나무에 묶어놨다
▼ 휴양림의 탐방코스
▼ 드디어 거의 다 하산한 지점에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서 있다
▼ 이쪽으로 입산하면 입장료를 받겠다는 뜻이죠?
▼ 방태산 자연휴양림 표지석, 아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라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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