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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여수 6개월 살이

이 충무공께서 거북선을 만든 곳 선소

by 즐풍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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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4. (토)  오후에 탐방

 

 

□ 선소

 

사적 392호로 지정된 여수 선소 유적은 고려시대부터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었던 곳이며

임진왜란 때는 거북선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천혜의 요새로 전선을 수리 보관하였던 굴강과 무기 제작처로 추정되는 대장간창과 칼을 갈고 닦았던 세검정

전선 등을 메어 두었던 계선주무기를 보관한 군기고백성들의 안녕과 통행금지 구역을 표시했던 돌벅수 등이 있다.

 위치:  여수시 선소마을길 17 (시전동)

 

 

 

 

앞쪽에 트인 공간으로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이다.

 

 

 

 

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불에 달구어 벼리는 단야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수구의 남쪽 면은 자연 암반층이지만 북쪽 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다.

암반의 중심 부분에 직경 10~20cm의 자갈들이 있는데 여기서 물이 계속 솟아 나와 지속적으로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

단야로를 설치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내문)

 

□ 계선주

 

계선주는 선박을 매어 두는 기둥으로 높이는 1.4 미터이다.

임진왜란 때 이 기둥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매어 두었다고 전해 왔으나 그 자리가 해안선이 돌출한 선소의 초소격인 곳이어서

선소를 지키던 해안 적수로 추정하기도 한다.  

세검정 뒤쪽

계선주

 

거북선을 만들던 선소를 다녀오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끝낸다.

이충무공이 임진왜란을 1년 앞두고 전라좌수영에 부임하여 국가의 위기를 구하며 

백척간두에 선 조선의 곡창지대를 지켰을 뿐 아니라 왜군과 싸워 33전 전승을 거두었다.

이런 훌륭하신 장군에게 위기를 느낀 선조는 이충무공을 핍박하기도 했다.

임진왜란은 역사에 오점을 남긴 임금과 나라를 구한 영웅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아픈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