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44
2021.4.24. (토). 오전에 고사동 천사 벽화마을 탐방할 때 함께 봄
□ 오포대
오포(午砲)는 예전에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이르던 말로 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정오를 알리던 신호이며
오포대는 오포를 쐈던 곳이다.
여수항과 돌산대교, 장군도, 케이블카 등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출처-여수시청]
위치: 여수시 고소 6길 2-7
오포대 뒤로 오포 까페가 보인다.
별을 따는 소년이 설악산 어느 릿지 구간인 줄 알았더니 이곳에도 있다.
오포대는 벽화마을을 지나야 들어올 수 있다.
그러니 천천히 동네 한바퀴 돌며 한껏 여유롭게 들어와 잠시 쉬며 인근을 조망해도 좋다.
그대와 함께하면 이 자리에 앉히고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 텐데...
이 아가씨의 무릎엔 꼬마나 앉을 수 있겠군,..
전망대
동네 강아지들 잠에겨워 하품만 해대는 꼴이 우습다.
그래도 귀여운 녀석들이다.
오포대가 정오를 알리던 대포소리는 언제 멈췄을까?
아직 시계를 살 돈이 없는 서민에게 중요한 건 배꼽시계였을까?
오포대보다 정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더 멀리 갔을지도 모른다.
요즘 시계는 시계의 가치를 아는 일종의 귀족문화로 변질됐다.
핸드폰은 언제나 주머니 속에 있으니 시계가 따로 필요 없다.
시계로 고풍스러운 품위를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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