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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여수 6개월 살이

여수 봉화산-영취산-호랑산 연계산행 1부

by 즐풍 2021. 5. 15.

2021_45

 

 

 

 

2021.2.25. (일)  07:42~16:46(9시간 4분 탐방, 22.6km 산행, 39분 휴식, 평속 2.7km/h) 

 

 

오늘 날씨 예보가 좋아 순천의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로  준비를 했다.

방문 순위를 정해 거리와 시간 절약을 최소화할 동선을 짰다.

주말에 아내가 온다는 생각에 미치자 나중에 함께하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대신 봉화산 산림욕장을 거쳐 정상을 오른  호랑산을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 봉화산

 

주위의 작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져 있어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상록활엽수림인 동백나무·소사나무 등이 무성하여

남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가 가파르지 않아 산행이 힘들지 않고 등성을 따라 산행하는 동안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볼 수 있다.

봉화산의 정상에 오르면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과 봉화산 줄기에 있는 천성산과 마래산이 보이고

여수 시내가 한눈에 보여 높은 산 못지않은 놀라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출처_여수시청]

 

 

봉화산-영취산-호랑산 등산코스

 

사실 봉화산은 산림욕장이  걷기 좋다는   정상까지는 특별한  없다.

정상엔 봉수대는 아니되 커다란 원통형 돌탑이 전망대 역할을 하고, 아래쪽에 12 원추형 돌탑이 있다.

봉화산 정상에서 호랑산을 보니 제법 암봉이 멋지게 보인다.

호랑산 우측에도 제법  암릉이 보여 그곳까지 함께 산행할 생각에 제법 길게 내려간다.

 

미평저수지

미평 저수지 주변의 탐방로는 상쾌한 기분으로 걷는다.

편백나무 숲이 우거져 아침 기운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17번 국도가 지나가는 지하도를 통과해 봉화산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

이 지하도를 지나 얼마간 휴양림에서 만든 길을 따라 봉화산을 오른다.

미평저수지 제방

 

산림욕장에서 이 안내도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앞서 본 17번 국도 아래쪽 지하도를 통해 봉화산으로 오른다.

미평저수지 둘레길

봉화산 정상의 돌탑

돌탑도 아니고 봉수대도 아니니 명칭이 애매하다.

이 돌탑에서 본 건너편 호랑산을 암릉이 멋지다.

우측에 산불감시 CCTV가 있는 암봉이 호랑산 정상이고 좌측 암봉까지 둘러본 뒤 원점 회귀한다.

이 숲을 걷는 동안 여전히 상쾌한 기분이다.

봉화산에서 내려오다 호랑산 우측의 영취산 암릉에 눈이 갔다.

이 암릉을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보는 바람에 마음을 뺏겨 영취산까지 들리기로 한다.

그 바람에 봉화산에서 호명 저수지를 지나 영취산 봉우재까지 꼬박 7.5km를 이동해야 했다.

마을로 내려섰지만, 딱히 버스를 탈 거리도 안 돼 걷기는 했으나 포장도로가 지루했다.

돌탑 위는 그저 평평하다.

봉화산 아래 돌탑을 이렇게 많이 쌓아 제법 특이한 느낌이다.

봉수대의 기능이 없는 평범한 돌탑 전망대라는 편이 맞겠다.

영취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지루하도록 멀다.

마을 느티나무 아래 제법 큰 둥근돌을 놓았다. 

무슨 의미일까?

도로를 건너며 잠시 후 오르게 될 영취산 시루봉을 본다.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가 아니므로 나무의 종류를 알 수 없다.

영취산 기차바위

마을 노인네에게 저 바위 이름을 물으니 개구리바위라고 한다.

좀 더 올라가다 있는 안내 지도를 보니 기차바위로 소개한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안내하는 명칭이므로 기차바위로 알리는 게 좋겠다.

좀 전과 다른 시루봉의 모습

기차바위와 오른쪽 전망대

봉우재로 오르며 보는 시로봉은 점점 그 기세가 대단해진다. 

기차바위도 산으로 오를수록 가파른 형태가 제법 위용을 보인다.

영취산 시루봉 사진에 앞서 영취봉 사진이 먼저 올라왔다.

영취봉 아래쪽에도 봉화산처럼 여러 돌탑이 세워졌다.

영취산 시루봉

시루봉을 내려와 영취봉으로 이동하며 보는 시루봉 풍경

시루봉 주변의 암봉

시루봉

영취봉 아래 돌탑

영취산이 끝나고 호랑산 오르는 길목의 이정목이다.

가장 늦게 올라와야 할 사진이 중간에 자리 잡았다.

영취산을 반 뚝 잘라 봉우재로 올라왔다.

영취산은 지난 4월 18일에 돌고래에서 시루봉까지 올라간 적이 있으니,

오늘은 이 봉우재에서 시루봉, 영취봉을 지나 사근치로 내려갈 예정이다.

영취봉 정상

영취산 영취봉인데, 겨우 이 돌탑 하나에 이정표 겸 표지목이 영취봉임을 알린다.

호랑산 우측의 바위산은 지난주에 다녀온 영취산이다.

그때 영취산은 시루봉까지 오른  봉우재에서 흥국사로 하산했다.

오늘은 영취산 봉우재를 거쳐 시루봉으로 오른  내쳐 호랑산을  생각이다.

그런데 봉화산에서 영취산 가는 길도 제법 멀다는 생각에  코스를 너무 길게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근치를 지나 호랑산은 사진 분량 상 2부로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