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비가 올듯 흐리고 정상으로 오를수록 차가워 손등이 시리다. 전국건축사연합회 전국지부에서 버스 10대를 동원하여 온 등산객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잰걸음으로 정상에 오르고 보니 이젠 또 인증사진 찍겠다고 자리 쟁탈전이다. 겨우 자리 찾아 인증샸 찍고 내려
오는데 갑자기 손이 시려 배낭에 있던 여름 비에 대비한 주방용 아이보리색 장갑을 끼고 그 위에 반장갑을 다시 낀다. 서너 시간을 끼고
하산하여 잡갑을 벗으니 땀이 고여 물이 후두둑 떨어진다. 그래도 이 놈이 없었다면 손이 시려 고생 좀 했을텐데 그나마 다행이다. 내려
올 땐 여성회원 한 분이 나무에 부딪혀 코피를 흘렸고, 남성회원 한 분은 발을 접질려 고생고생 하며 한 두어 시간 늦게 도착하여 이래
저래 고생한 하루였다.
▼ 주흘관
▼ 공성기도 보이고
▼ 새롭게 복원한 물길과 인도
▼ 주흘관 앞뒤 현판
▼ 여심폭포
▼ 1봉부터 6봉까지 있다는데 어디가 몇 봉인지 모른다
▼ 참나무 겨우살이가 약효는 제일 좋다는데 이제 꽃이 피었다
'■ 지역별 탐방 > 경상도·부산·울산·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마산 무학산 진달래축제 (0) | 2019.05.29 |
---|---|
경주 관광과 문화유적지 (0) | 2019.05.22 |
사량도 지리망산 비경 (0) | 2019.05.10 |
3월 마지막주 황석산 거망산 눈꽃산행 (0) | 2019.05.10 |
천주산 공덕산 연계산행 (0) | 2019.05.10 |
만개한 천주산 진달래축제(2017) (0) | 2019.05.07 |
100명산인 김천 황악산 (0) | 201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