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립공원 탐방/북한산

북한산 테트리스바위

by 즐풍 2019. 5. 20.

 

 

 

 

산행일자 2012.12.23.일.10:20-13:40 (3시간20분)       날씨 : 청명 -6℃

 

 

북한산에 도착해서야 의상능선 우측 계곡을 따라 가사당암문으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한다. 날씨가 추우니 등산객도

별로 보이지 않고, 이따금 듬성듬성 몇 명씩 산행팀이 보일 뿐이다. 그제 내린 눈이 하루를 더 지났다고 두께가 얇아

지긴 했지만 지참한 체인은 산행 내내 체결하지 않고 스틱에 더 많이 의지한 체 서너 군데 위험한 코스도 무사히 넘겼다.

 

산성주탐방로나 의상능선으로 오르는 탐방객이 제일 많겠지만 주탕방로에서 한 발 비켜난 가사당암문 계곡은 등산객이 

거의 없어 썰렁하다. 한두 팀 제치고 가사당암문을 100여m 정도 남기고 용출봉지능선에서 용출봉을 거쳐 용혈봉으로

올라간다.

 

용출봉지능선으로 올라갈 때 만나는 테트리스바위는 너무 가까워 사진이 제대로 안나오지만 허릿길을 돌아가며 볼 때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걸 오늘에야 알게 된다. 용출봉과 증취봉을 넘어 안부에 있는 성랑지에서 능선을 타고 부왕사지

로 하산하여 주탐방로로 하산하여 불과 3시간 20분만에 산행을 마친다.

 

근래들어 가장 짧은 시간에 산행을 마쳤다.      

 

 

 

 

 

 

 왼쪽 용출봉과 우측은 지능선의 암봉이다.

 

 

 의상봉

 

 

 왼쪽 바위는 아파트 2층 높이보다 큰 바위로 아래에 물길이 있다.

 

 

 용출지능선의 암봉

 

 

 

 

 

 용출지능선의 암봉을 올라와서 다시 본다.

 

 

 용출지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허릿길로 돌아가며 올려다 본다.

 

 

 뒤에 있는 바위가 테트리스바위다.

 

 

 

 

 

 

 

 

 자라목처럼 길게 빠진 바위의 모양이 참 특이하다.

 

 

 

 

전에는 저 바위에 돌을 쪼아 만든 계단이 있었는 데 국립공원에서 시멘트로 발라 놔 어느 정도 릿지 능력이 없이는 다닐 수

없게 했다. 오늘같은 눈길에 저 카페팀이 자일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저 눈위를 내려 오긴 어렵겠다.

 

 

 태초에 신이 있을 때, 그들도 테트리스게임을 즐겼다는 사실을 이 바위가 입증한다.

 

 

 

 

 

 

 

 

 맨 눈으로 봤을 땐 암벽이 적색이라 적벽이라고 생각했는 데 빛이 많이 들어가 제 색깔이 안 나온다.

 

 

 

 

 

 

 

 

 맨위에 강아지바위가 있는 암봉이다.

 

 

 저 바위틈을 지나면 엄지바위 바로 아래와 만나게 되어 의상능선을 타게 된다.

 

 

 드디어 만난 엄지바위

 

 

 엄지바위에 뿌리 박은 나무는 옆으로 크며 올라간다.

 

 

 용출봉

 

 

 용출봉지능선 허릿길로 올라왔다.

 

 

 용혈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만경대능선

 

 

 만경봉의 불끈한 암봉

 

 

 백운대를 지나는 까마귀

 

 

 

 

 

 증취봉을 내려온 안부의 바위를 이용해 병사들의 성랑이 있던 성랑지란 말씀

 

 

 증취봉 안부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이 바위에 벌집이 있었는데 누군가 채취해 갔다.

 

 

 부왕사지 아래 바위에 새긴 일붕스님 기도처

 

 

 일붕기도처 옆 면에 새긴 청하동문

 

 

 사선에서 두 면을 같이 보면

 

 

 좀 더 멀리서 본 청하동문을 새긴 바위

 

 

 

 

 

 노적봉

 

 

 중성문

 

 

보리사 앞에 있는 350년 된 향나무는

높이 7m, 나무둘레 2.3m로 1982.10.15 보호수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