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94
2022.6.1 (수) 07:15~07:40, 25분 탐방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 했으나 오늘 안면도 일출 시각은 05:17으로 너무 빠르다.
대야도 선착장까지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이동해 일출을 보려면 적어도 04:50에는 출발해야 한다.
국가 자존심도 없이 망할 놈의 동경시를 쓰다 보니 30여분 일출 시각이 빠르다.
일출을 보려던 생각은 접고 밍기적 거리다 가까운 두에기 해변으로 나왔다.
오늘 방포항의 만조는 04:47으로 06:10에 가까운 두에기 해변으로 나오니 물이 들어차 들어갈 수 없다.
두에기 해변엔 물이 들어차 고운 모래해변은 아직 물속에 잠겼다.
더 볼 것도 없이 뒤돌아 선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가까운 밧개 해변으로 오니 그새 제법 물이 많이 빠졌다.
밧개 해수욕장의 송림
제법 물이 빠진 해변을 갈매기가 먼저 차지한다.
만조에서 벌써 두 시간 반이나 지난 시점이라 물은 제법 많이 빠졌다.
일출이 지난지도 벌써 2시간이 지났는데 해가 높이 솟지 않아 소나무 그림자가 길게 누웠다.
바닷물이 많이 빠졌어도 높은 해변 모래에 숨어 있던 바닷물이 빠지며 물기가 흥건하다.
이곳은 제법 큰 주먹만한 돌이 지천으로 깔렸다.
바닷가에 핀 금계관이 화려한 게 제법 보기 좋다.
어제 원산도의 오봉산 해수욕장과 꽃지 해수욕장에 이어 오늘은 밧개 해수욕장으로 아침을 연다.
해수욕장에 오면 탁 트인 바다가 좋다.
날씨까지 좋으면 금상첨화다.
하루를 시원하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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