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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등산 관련

사위의 생일 선물인 캠프라인 블랙스톤 시그마 등산화

by 즐풍 2021. 5. 15.

 

 

2021.5.5. ()

 

 

오늘이 즐풍의 음력 생일이다.

부모님이 음력으로 생일과 제사를 지냈으니 우리 생일도 당연히 음력으로 대물림되었다.

올해부터는 가족에게 양력으로 생일을 지내겠다고 선언했으나 달력엔 음력에 생일 표시를 했다.

오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치매까지   더해 약속한 양력을 잊고 음력으로 체크한 것이다.

 

 

 

생일을 맞아 아내인 목우는 지난 토요일인 5 1일에 미리 들어오고 딸과 사위는 어제 도착했다.

사위가 명성이 자자한 잠발란 등산화를 생일 선물로 사려고 하는데 어떻겠냐는 전화가 왔다.

   잠발란 등산화를 구입했으나 트레킹 전문이라 바닥이 딱딱해 무릎에 충격이 전해진다.

바위가 많은 한국엔 캠프라인이 가장 좋다고 하니 제일 비싼 블랙스톤 시그마를 구입해 왔다.

 

 

 

작년 3 최신형인 캠프라인 마나슬루 등산화를 구입했는데, 1 만에  등산화가 생긴 것이다.

등산화는 릿지 기능이 좋은 캠프라인을 착용하는데, 바닥창을    갈면 보통 6~7년은 신는다.

캠프라인  개면 10 이상 신을  있는데, 다른 등산화도    있으니 20년 이상 확보된 셈이다.

즐풍이 80세가 넘도록 주구장창 매주 등산을 다녀도 등산화 걱정은 없게 됐으니 마음 든든하다.

 

 

 

캠프라인 마나슬루 등산화 끈은 중간에   고정시키고,  윗줄에    고정시킨다.

이렇게  번에 걸쳐 고정시킴으로써 고정력이 우수하다.

블랙스톤 시그마는 맨위에서  번째 줄에 기어처럼 맞물리는 여유 공간에 끈이 지나가게 된다.

 기어 사이를 지남으로서 고정력이 확보되어 등산화 끈이 느슨해  염려가 없게  신기술이다. 

 

 

 

캠프라인 시그마는 기존 등산화보다 가벼우나 사이즈가 타이트하게 나온다는 느낌이다.

가벼워서 좋아도 매장에서 직접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착용감도 느껴 보며 구입하는 좋다.

고가 구두만큼 비싼 등산화인데도 험한 등산에서는 바위에 긁히고 먼지나 흙이 묻기 예사이다.

버려도 아깝지 않을 오래된 등산화까지  켤레를 갖고 여수에 왔는데, 졸지에  켤레가 된다.

 

 

 

고맙다 사위야,  등산화 신고 전국 명산을 섭렵하며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건강하게 지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