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6. (목) 오전에 탐방
아야진해수욕장은 별로 들어보지 못해 기대하지 않았다.
막상 아야진해수욕장으로 들어서자 갯바위와 고운 모래가 인상적이다.
막 점심 무렵으로 접어든 11:50경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활기찬 해수욕장이다.
□ 아야진해수욕장
아야진해변은 주변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울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고운 모래가 깔려있고 수심이 해변에서 30m까지는 1.5m~2m 정도로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곳이다.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낚시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이다. (고성군청)
□ 아야진 해수욕장
속초에서 북쪽 7번 국도로 6km인 아야진 해수욕장에서는 수려한 환경은 물론이고
평화롭고 한적한 바로 그 느낌의 바다를 선사한다.
고운 모래에 수심이 해변에서 30m까지는 1.5m~2m 정도로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곳이다.
설악산과 청정 바다 그리고 금강산의 첫 관문인 통일 전망대와 주변의 관동 팔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동해의 청정해안 아야진!
항구 주변 바닷가에 바위가 많아 낚시하기도 좋은 항으로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출처_아야진해수욕장 홈피(편집)
갯바위 주변으로는 산호초와 조개, 해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도 매우 훌륭한 장소이다.
고기가 많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고
바위가 기차처럼 이어져 길게 뻗은 기차바위가 스노클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야진해수욕장 홈피)
모래사장만 있는 바다는 오히려 썰렁한 편이다.
반면, 갯바위가 있는 북쪽이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야진해수욕장 전용 파라솔
평평한 갯바위는 큰 장애물이 없어 어린아이도 맘 놓고 걸을 정도로 단순하다.
갯바위에도 평상이 놓여 있고...
믈은 맑기 그지없고 깊이 라야 어린아이 무릎 정도밖에 안 된다.
바닷물은 차고 이곳은 바위의 열기와 고여 있는 기간이 길어 좀 따듯한 느낌이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바위엔 또 이렇게 긴 고랑이 생겨 제법 큰 튜브를 타기도 좋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해수욕장이다.
이 아이는 제대로 즐길 줄 안다.
빠질 걱정 없으니 부모도 안심되겠다.
뜰채를 준비한 사람도 있는데, 뭘 좀 잡았을까?
물에 들어가 놀다가 추우면 따듯한 바위에서 체온을 올릴 수도 있겠다.
멀리 잡은 아야진해변
으흠, 좋은 거...
이분들은 뭘 잡는 걸까?
작은 욕조에 들어 것처럼 편안한 해수욕장이다.
이런 걸 보면 튜브는 아이들 전용이 아니다.
제법 긴 갯바위의 물고랑은 성수기 때 아이들 차지겠다.
여긴 겨우 발등만 덮을 정도로 물이 얕다.
더 어린아이들 놀이터가 분명하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런 평상에 누우면 잔잔한 바다 바람에 자동으로 눈이 감기겠다.
이곳에 있는 동안은 낙원이 따로 없겠다.
여름 한 철만 열린다는 이 아야진해수욕장은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곳일 게다.
어른들 역시 평상에 누우면 세상사 모두 잊고 스멀거리며 잠에 빠져 들겠다.
나중에 손자가 생기면 여름엔 이 아야진해수욕장에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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