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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그외 국가지질공원

연천 재인폭포와 포천 비둘기낭폭포 몰아 보기

by 즐풍 2019. 12. 1.

 

 

 

 

 

2018.05.05. 토 어린이날  오전

 

 

아침에 한 시간 정도 포천 아트밸리를 본 후 포천 비둘기낭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근교에 있는 연천 재인폭포를 먼저 간다.

사실, 재인폭포는 2017년 9월 입사 동기들과 잠깐 구경했던 적이 있어 사진으로 본 비둘기낭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비둘기낭과 재인폭포가 얼마나 같고 다른 지를 확인하기 위해 출발한다.

 

재인폭포에 대한 설명은 아래 재인폭포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재인폭포에 제법 물이 많이 떨어져 폭포다운 모습을 보인다. 

 

 

 

발써 많은 사람들이 재인폭포로 내려가 폭포의 풍경을 즐기고 있다. 

 

 

 

 

 

 

 

 

 

 

 

폭포 양 옆에 펼쳐진 주상절리 

규모면에서 제주 주상절리대나 경주 양남주상절리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지만, 내륙에서 이런 주상절리를 보기는 쉽지 않다.

 

 

 

폭포 수면을 채운 특이한 물빛이 곱다. 

 

 

 

작고 길게 늘어선 주상절리 

 

 

 

 

 

 

 

 

 

 

 

 

 

 

 

이런 독특한 현무암으로 인해 재인폭포나 비둘기낭 같은 폭포가 생기는가 하면 길고 좁은 한탄강 협곡이 형성되었다.

재인폭포나 비둘기낭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보면 볼수록 매혹에 빠져드는 재인폭포의 물색

 

 

 

 

 

 

 

재인폭포를 오르내리는 계단과 전망대가 독특하다. 

이렇게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재인폭포는 폭포를 즐기거나 주상절리를 관찰하고 협곡을 바라보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재인폭포를 맘껏 즐기고 이번엔 장소를 이동하여 포천 비둘기낭에 들어선다.

입구엔 5월 13일에 개통한다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거리가 멀지 않으니 비둘기낭 구경을 끝내고 다녀올 생각이다.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졌다.

주상절리와 폭포, 동굴, 맑고 푸른 물 협곡등이 어우러진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 숨은 명소이다.

이곳을 배경으로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괜찮아 사랑이야'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포천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안내문) 

 

 

 

 

 

 

 

 

 

 

한탄강 이름의 유래

한탄강은 궁예의 태봉국 패망과 한국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한이 서려있다는 뜻에서 한탄강으로 불렸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한탄강은 한(韓) 여울 탄(灘)의 한자로 "큰 여울이 있는 강"이란 뜻이다.

김정호가 펴낸 전국 지리지인 "대동지지"에는 물의 흐름이 빠른 급류가 많아 "여울이 크다"는 뜻의 "대탄강(大灘江)"으로 기록되어 있다. (안내문)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비둘기낭폭포 

 

 

 

 

 

현무암협곡(침식지형)

한탄강 현무암협곡은 용암이 흘러 현무암 평야를 형성한 대지 위에 하천이 흐르면서 양쪽 벽이 침식되어 형성된 지형이다.

특히, 현무암은 수딕의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므로 절리를 따라 수직으로 깍여나가면서 깊은 협곡을 형성하게 된다.

비둘기낭폭포 주변의 현무암 협곡은 절벽의 평균 높이가 약 25m에서 30m가 넘는 곳도 있다. (안내문 편집) 

 

 

 

앞서 본 연천의 재인폭포도 폭포 안쪽으로 동굴처럼 들어간 부분이 있었는데 이곳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재인폭포는 폭포까지 가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는 데 이곳 비둘기낭폭포는 출입할 수 없게 입구를 봉쇄했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지만 우측에도 반원형의 작은 동굴이 있어 그곳에서 찍은 풍경이 환상적인 데, 갈 수 없어 아쉽다. 

 

 

 

 

 

 

 

 

 비둘기낭폭포 벽면에도 주상절리가 보인다.

 

 

 

폭포까지 내려갈 수 있는 재인폭포는 아쉬울 거 없어 세세하게 잘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비둘기낭폭포는 내려가는 길목을 잠가놓아 전망대에서만 바라보게 되어 보고 느끼는 데 한계가 있다.

오늘 같이 수량도 적당하고 물을 건너기도 어렵지 않는 데 왜 막았는지 궁금하다.

같은 값이면 재인폭포를 보러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