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이 품은 수덕사

 

수덕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 041-330-7700

 

수덕사는 선원, 승가대학, 승가대학원, 염불원을 갖춘 8대총림의 하나인 덕숭청림 수덕사이다.

대웅전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특이한 구조를 가진 맞배지붕으로 된 건물이다. 정면에서 보면 단순 소박한 모양이고

측면에서 보면 기둥과 들보가 서로 받치면서 형성된 아름다움은 정제된 규격미를 자랑한다.

 

 

 

 

 

 

동경미술학교 출신인 박중은이 현대적 감각으로 조성한 최초의 현대식 사리탑으로 박중은은 만공스님의 제자이기도 하다.

 

용봉산과 수암산을 거쳐 덕숭산을 타고 하산하는 길에 만나는 수덕사라 꺼꾸로 보는 셈이다.

자연석인지 아니면 원래 구멍이 있는 걸 잘 다듬어 통행이 쉽도록 만든 건지 알 수 없지만 문 치고는 훌륭하다.

 

 

 

관음보살상, 1924년 만공대선사가 설계하하면서 자연석을  깍아내 만든 입상이다

 

 

 

 

 

원래 있던 바위에 새긴듯 보이는 네 면의 부처님  

 

 

 

 

 

 

 

 

 

이 대웅전은 오래 돼 해체 수리 후 재건한 것으로 6백년이 넘은 견고한 건물로 국보 제49호다.

해체하고 수리할 때 조선 초창기에 그려진 벽화가 발견되었으나 안타깝게 인멸되어 지금은 없어졌다.

지금은 그 모사본이 중앙박물관에 일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찰에 가면 건물 벽면에 그려진 사천왕을 보는 데 흥미로움을 갖는다. 더러는 건물을

통과하는 양쪽에 사천왕을 조각해 놓은 것은 입체감이 있지만 평면적인 그림이 더 좋다.

 

 

 

 

 

 

 

사찰을 빠져나가며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했던 수덕여관이 있으나 지금은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