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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주왕산

선계의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by 즐풍 2019. 5. 29.

 

산행일자 : 2012.09.08.토    산행시간 07:55 - 13:30(5시간35분)  날씨 : 흐린 후 맑음   입장료 : 2,800원

 

 

어젯밤 버스를 타고 올 때만 해도 굵은 빗줄기가 차창을 때려 이런 날씨라면 기상특보 발효로 주왕산을 오를 수 없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주산지 인근 식당에 내려 싸온 아침을 먹고 나자 제법 비가 잦아드는 가 싶더니 주산지를 탐방하는 동안에 다행

비가 그쳐 내려갈 땐 우산을 접었다. 주산지 탐방을 마치고 20분 거리인 주왕산에 주차할 땐 비는 완전히 그쳐 산행을 하는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았으나 안개가 끼전망은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능선으로 오르니 주왕산 큰 암벽을 휘감는

안개가 선계의 비경을 보여주는 듯 뜻하지 않은 수묵화에 모든 이의 탄성이 흘러나온다.

 

67년 12월, 지리산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이래 설악산은 70년 3월, 가야산은 72년, 덕유산이 75년, 그리고 주왕

산이 76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83년 4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 보다 6년이나 빠른 셈이니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물론 국립공원 지정의 선후로 풍경이 빼어남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처음 본 주왕산 암봉미와 능선에서 보는 운해에 걸린 풍경

사진으로만 접해왔던 주왕산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산행코스 

 

 

 

▼ 산을 휘감는 운무는 순식간에 밀려왔다 사라지곤 하여 순간마다 다른 모습이다  

 

 

 

 

 

▼ 좀 더 올라가 전망대에서 살펴 본 풍광

 

 

 

 

 

 

 

▼ 산행하는 동안에 마주치는 안개

  

  ▼ 저쯤 어디가 주왕산 정상이겠다

 

 

 

 

 

 

 

 

 

 

 

 

 

▼ 산은 높지 않지만 운해가 깔려 높은 고공에 있는 느낌이다

 

 ▼ 주왕산 정상석  

 

▼ 산을 길게 탐방하고 싶지만 올라갈 길이 머니 칼등고개에서 바로 후리매기 삼거리로 하산하여 제2,제3폭포를 본 후 제1폭포로 하산한다

 

 

 

▼ 다행히 어젯밤 많은 비가 내려 먼길 온 일산 탐방객들에게 없던 폭포도 만들어 보여준다

 

 ▼ 물은 짙은 황갈색으로 공단직원에게 물어보는 낙엽에서 배어 나온 물색이라 한다  

 

▼ 제2폭포, 이곳 1,2,3 폭포 모두가 2단 형태의 폭포 형태를 띤다  

 

 

 

 

 

 ▼ 제2폭포를 나서는 길은 작은 협곡으로 매우 운치가 있는 특이한 코스다  

 

 

 

▼ 제3폭포 상단부

 

 

 

 ▼ 제3폭포 하단부로 위에 상단부도 같이 보인다  

 

▼ 어제밤 많은 비로 풍부한 수량이 폭포의 위용을 더한다

 

▼ 3폭포 내려가면서 보는 작은 폭포

 

 

 

 ▼ 제1폭포로 위쪽에 있는 폭포  

 

▼ 제1폭포, 근데 이 멋진 폭포에 제1, 제2, 제3폭포라는 명칭은 폭포를 너무 기호로

    단순화시킨다고 보여 뭔가 멋진 이름을 새롭게 부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참 멋진 협곡을 보여준다

 

▼ 제1폭포 아래쪽 폭포

 

 

 

 

 

 

 

▼  왼쪽 암봉이 학소대  

 

 

 

 

 

▼ 불쏙 솟은 암봉이 시루봉

 

 

 

 

 

▼ 주왕암 가는 길

 

 

 

 

 

▼ 주왕암 가는 길에 보는 건너편 풍경

 

 

 

 

 

 

 

▼ 주왕암

 

 

▼  주왕굴 가면서 보는 폭포로 왼쪽 사진엔 주왕굴이 보이고, 오른쪽 폭포는 주왕굴 20여m 전에 있는 폭포

 

▼ 주왕굴과 폭포  

 

 

 

▼ 무장굴

 

▼ 무장굴 내부

 

▼ 무장굴 가는 길에 보는 폭포로 폭포가 떨어지다 바위에 부딪쳐 비산된다  

 

 

 

▼ 연화굴 앞 바위

 

▼ 연화굴은 커다른 동종의 형태를 보인다

 

▼ 뒤쪽엔 4-5m의 간격을 둔 체 절벽이 막아서고 한 쪽엔 폭포가 흐르는 절경을 보여 준다

 

 

 

 

 

 

 

 

 

 

 

 

▼ 낙엽이 우러나온 갈색물이라니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 한 이색적 풍경으로 기임과 협곡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

 

▼ 주왕산의 기암

 

 

 

 

 

▼ 대전사에서 보는 기암

 

 

 

 

산행을 마치고 주변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는 데 반찬으로 나온 나물 짱아치가 맛 있어 뭐냐고 물어보니 당귀짱아치란다.

처음 짱아치를 입에 넣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화한 느낌이 강하고 씹을 수록 그 느낌이 더한다. 고추장에 버무린 짱아치라 너

무 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야 기껏 콩알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고 보니 토하젖 먹는 것마냥 귀한 음식 아껴 조금씩

먹으란 의미 같기도 하다. 써빙아주머니에게 맛 있다고 하니 더 드릴 수 있다는 데 좀 싸 달라고 하니 귀한 거라 절대로 안 된

다기에 주방에 통사정하여 1만 원 어치 겨우 구입했는 데 반 공기 분량밖에 안 된다. 비닐봉지에 싸 가지고 밖에 나오니 막걸

리를 마시던 동네 어르신들이 팔지도 않는 거 용케 사간다고 한다. 집에 갖고 온 걸 아내도 먹어보더니 맛있는 고추장으로 만

들어 맛이 괜찮다고 한다. 내년엔 정선장에 가서 당귀가 있으면 좀 사다 당귀짱아치를 만들어 먹어보자고 하는 아내도 벌써

당귀짱아치 매력에 빠진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