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낭이 여섯 개나 되어도 겨울이나 장거리 등산용을 빼면 평소에 쓰는 배낭은 한정된다.
그러니 창고에 처박아 두고 안 쓰는 배낭도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살레와 24ℓ 배낭으로 커버가 가능해 주야장천 하나만 쓰다시피 했다.
그 배낭의 한쪽 힙벨트 본체와 연결된 부위가 거의 떨어져 나갈 지경까지 알뜰하게 사용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끝내고 종로 5가에 있는 등산용품 매점 세 군데를 들렸다.
대체로 오스프리와 도이터가 많이 진열되었는데, 도이터가 눈에 들어온다.
즐풍의 작은 체구에는 폭이 좁고 길게 올라가는 도이터 배낭 TRAIL 24가 몸에 달라붙는다.
검은색만 보이는 데 색상도 무난해 고민 없이 구매했다.

작은 배낭이라고 해도 무게가 많으면 어깨로 받는 하중이 크다.
힙벨트로 하중을 받친다고 해도 어깨로 부담할 몫이 있기 마련이다.
하여 어깨벨트가 좀 두툼해야 하중을 잘 견딜 수 있다.
TRAIL 24는 어깨벨트가 제법 두툼한 편이다.

배낭 양쪽에 포켓이 있는데 한쪽은 지퍼가 달렸고,
한쪽은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든 개방형 포켓의 높이가 22cm이다.
웬만한 물통은 커버할 수 있는 높이다.
요즘 스틱은 배낭에 들어가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내부에 수납할 생각이다.

필요하면 액세서리 하나 더 구입하면 된다.

전면부 지퍼를 열면 용이하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다.





15,000원인 그립감이 좋은 반장갑까지 구입하고 할인받아 185,000원에 구입했다.

새 배낭에 반지갑까지 구입했으니 산행에 나서야 하는데, 장마전선이 머무르고 있다.
장마기간이라고 하지만 어제오늘은 날씨가 좋다.
내일 비가 안 오면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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