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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사찰 탐방

관악산 연주암

by 즐풍 2014. 4. 20.

 

 

 연주암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85-1  ☏ 02-502-3234

 

관악산을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연주암이다. 4월 초파일을 전후하거나 가을 단풍이 들 때면 저녁 아홉시 뉴스 말미에 보여주는 명소 중에

하나가 관악산 연주대다. 관악산 정산의 한 쪽 끝 벼랑의 바위틈을 돌로 메우고 세운 연주대는 멀리서 볼 때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난다.

 

관악산 주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비스듬한 암봉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판 인증샷을 남기기는 필수다. 그리고

잠시 자리를 옮겨 연주대로 내려가면 달랑 한 칸 짜리 작은 공간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기도 하여 한두 번씩 다녀갔어

도 관악산 정상에 오면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연주암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8부 능선쯤 오면 촬영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어 연주대를 배경으로 다들 사진찍기에 바쁘다. 인증사진이

아니어도  정상과 연결해 사진을 직으면 시원하고 단아한 느낌이 좋다.

 

연주대의 뒷마당 격인 관악산 정상

2012년 6월에 준공된 12지신탑은 3층석탑으로 새로 조성하여 아직은 흰 백색이다. 왼쪽에 있는 영산전은 헐고 새로 지을 모양이다.

 

 

 

 

연주암 전경

요사채

관음전으로 편액은 "천수관음전"이다

 

부처님 오신날이 멀지 않았는지 경내는 연등으로 가득찼다

 

 

 

종무소와 요사채가 ㄱ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납골은 아니고 위패만 모신다는 말씀 같은데...

장독대로 살림살이를 엿볼 수 있겠는데, 다른 사찰보다 장독대가 제법 맣은 편이다

 

사찰 뒷쪽으로 케이블카 능선이 있는데 마침 케이블카가 막 지나가고 있다

대웅전은 연등에 가린채 살짝 지붕만 내밀고 있다

효령각

삼성각

 

 

 

산기일석가(山氣日夕佳)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자 서예가이며 언론인인 위창 오세창의 글씨다.

도연명(陶淵明)의 유명한 <음주(飮酒)> 라는 시구(詩句)의 일부로 연작(連作) 20수 가운데 있는 한 수 중에 나오는 글귀다.
山氣日夕佳(산기일석가) 산 기운이 해저녁이 좋아 飛鳥相與還(비조상여환) 나는 새들이 서로 함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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