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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성과 읍성 탐방/산성·읍성·진·보·돈대

진주성 안의 촉석루와 의기사, 의암 둘러보기

by 즐풍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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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4 (토) 09:30. 탐방

 

 

즐풍에게 진주란 특별한 도시이다.

진주 하 씨의 본관이라 언제든 한 번은 들려야 할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희성이라 종씨 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처음이라도 늘 형제자매처럼 반가웠다.

진주와 워낙 먼 곳에 살아 일부러 올 수 없는 곳이라 부담은 있었다.

가끔 집안에서는 문중 시제가 있으면 다녀오시곤 했지만, 젊은 세대라 시제까지 참례할 생각은 없었다. 

부산, 울산 여행을 끝내며 여수로 돌아가는 길에 진주성을 들려 성 안의 여러 명소를 둘러본다.

 

 

 

촉석루 앞 정원 아닌 정원

 

     (진주시청 안내 책자)

 

현지 안내문

 

촉석루로 들어가는 정문 

 

촉석루는 남장대 또는 장원루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다.

호정(浩亭) 하륜(河崙)이 지은 「촉석루기(矗石樓記)」에 의하면 남강 가에 뾰족뾰족한 돌들이 솟아 있는 까닭에

그 모습을 따서 누각의 이름을 촉석루라고 지었다고 한다.

다른 일설에 의하면 촉석산에서 돌을 캐다가 누각을 지었으므로 촉석루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남장대는 지휘 장대로, 장원루는 시험장으로도 사용되었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진주성 내 도로에서 바라보는 촉석루

 

이번엔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진주 남강에서 드론을 띄워 촬영한 사진이다.

 

영남제일형승

형승(形勝)은 지세나 풍경이 뛰어나거나, 지세가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영남에서 제일가는 풍경이란 뜻이다.

 

 

 

 

 

남장대 편액도 있으니 유사시엔 군사 지휘소로 쓰인다는 뜻이다.

 

 

 

논개의 사당으로 들어가는 지수문

 

논개의 사당인 의기사

 

 

단아하고 품위 있는 논개의 영정

 

의암으로 내려가며 뒤돌아 본 촉석루

 

논개가 이 바위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하여 함께 죽었다는 의미에서 의로운 바위, 즉 의암이라 한다.

 

 

 

 

 

 

진주시청에서 가져온 사진에 의암이란 한자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의암 상류 풍경

 

의암 하류 풍경

 

여성 두 명이 파도가 없는 강에서 수상 보드를 즐기며 주변 풍경을 즐긴다.

 

 

 

 

진주성에서도 영남 제일의 풍경을 가졌다는 촉석루를 구경했다.

촉석루의 중요성에 비추어 처한 위치에 따라 남장대 또는 장원루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논개를 기리는 의기사와 의암이 있고, 쌍충사적비도 있다.

진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자 교육의 도시로 영남지역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